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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포천센터 | 작성일18-03-22 09:56 | 조회1,329회 | 댓글1건공지 |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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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7개월.. 곧 18개월 접어드는 여자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신생아 때부터 지금껏 아기 목욕만큼은 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남편의 참여가 거의 없었는데요.. 이제 점점 성교육에 대한 걱정도 생기고 해서.. 아빠가 딸 목욕을 시키는거랑, 함께 목욕하는 거 중 어떤게 나은가요?? 사실.. 그부분에 제가 괜히 민감해서 그동안 아빠가 샤워를 하고 나올때나 팬티를 갈아 입을때 아이 안 보이는데서 입으라고 강요해 왔거든요. 심지어는 다른 남자아기 기저귀 갈때조차도 옆에 가지 못하도록 했는데.. 잘못된 방식이겠죠? 집에서 목욕이나 샤워시 자연스레 아빠의 성기를 보여주는게 맞는건지.. 지금껏 안그러다가 갑자기 보게되면 아기에게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건 아닌지.. 정말 궁금합니다. 또 아빠와 함께 목욕하는게 좋다면 언제까지가 좋은지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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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센터님의 댓글
포천센터 작성일
어려서부터 성교육은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남자들은 성에 대해 좀 더 관대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간혹 갈등을 겪습니다. 성교육은 부모와 아이간에 성에 대한 주제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고 서로의 가치나 개인적인 측면이 존중을 받는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의식적으로 가리고 안보여주는 것은 너무 금지가 많은 자연스럽지 못한 성교육이 됩니다. 아빠가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은 자연스럽고 목욕을 시키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엄마가 이부분에 대한 불편감이 왜 생기는지, 성에 대한 불편한 감정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성에 대한 인식에 따라 자녀의 성교육의 방향이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육아서 중에서 성교육에 대한 책을 참고하시면 현재 나타나는 갈등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목욕하는 부분은 36개월 이전까지는 무난하지만, 36개월이 지나면 분리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육아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