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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포천센터 | 작성일18-03-22 09:57 | 조회1,338회 | 댓글1건공지 | 직장맘, 아이와의 애착관계가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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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 딸은 이른둥이로 교정7개월 4일이 지났어요 사정이 생겨 이번달부터 직장에 나가야하는데 7~8개월은 아이와 엄마가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시기로 보육자가 바뀌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같이 사정상 맞벌이 부부들은 1, 아이와의 애착관계가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요? 그리고 직장을 나가기전 갑작스럽게 보육자가 바뀌는것보다 2, 잠깐이라도 예행연습을 하는것이 나은지요? 3, 예행연습을 한다면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정말 아이때문에 걱정되서 잠도 오지 않아요 ㅠㅠ 상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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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센터님의 댓글
포천센터 작성일
A.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정서적 특성이 강하므로 맞벌이로 인해 아기를 전담해서 양육하지 못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엄마가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이와같은 부정적인 정서가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 아기들에게는 ‘누가 자신을 돌보아주느냐’보다 ‘어떻게 보살펴주느냐’의 문제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대리양육자가 민감한 양육을 제공할 수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반적으로 엄마의 상황 변화로 인해 아기가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의 변화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엄마가 아기를 돌보는 방식, 일상적인 리듬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아기의 집으로 대리양육자가 와서 돌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리양육자가 아기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고, 이 낯선 사람에 대한 반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그 낯선 사람에 대한 엄마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즉, 엄마가 아기가 보는 앞에서 낯선 대리 양육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반갑게 인사하고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처음에는 엄마와 아기가 같이 있는 상황에서 대리 양육자가 잠깐 와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가 점점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가고, 일방적으로 대리양육자가 아기 돌보기를 전담하기 보다는 엄마의 상대로 있다가 엄마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아기 돌보기에 점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감한 양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기의 울음, 몸짓, 표정과 같은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수용하기, 그 신호를 통해 아기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파악한 욕구를 아기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일관성있게 제공하는 것이 민감한 양육의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출처: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 육아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