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자 : 포천센터 | 작성일19-03-28 10:26 | 조회1,451회 | 댓글1건공지 | 약을 절대로 안먹으려 합니다. 방법 좀 알려주세요.
본문
Q. 24개월 된 남자 아이 몸무게 11키로입니다. 평소 예민해서 잠도 잘 깨고..깊이 안자고 자는 시간도 무척 짧아. 영유아 검진을 햇떠니 또래 보다 19등? 무척 작다고 합니다. 딱 봐도 또래보다 무척 작아요 중요한 것은 작은것 보다. 우리 아이가 약을 절대 안 먹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약에 크게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지 약은 절대 안먹어서 의사 간호사가 다 붙잡고 먹여도 숨도 안쉬고 있따가.. 먹고는 조금 있다가 다 토하고..아주 난리가 아님니다. 애를 잡을듯 먹여도 다 토하고...음료에 약을 타면 귀신 같이 알아서 안 먹고 ㅡㅡ 지금 비염, 축농증, 중이염 까지 와서 4일째 잠도 못자고 물만 먹는데(그래서 가의 갓난아이처럼 작아졌음) 속상해 죽겠어요. 어제는 그 작은 아이 한테 나가버리라고 화까지 내고..안아 달라고 아이도 힘들어서 칭얼대는데 외면을 했어요 ㅡㅡ 맘도 아프고..저도 잠을 못자고 출근하려니 물먹은 솜처럼 힘들고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약을 잘 먹을까요? 18개월 지나면 잘 타일러서 먹게 유도 하라는데 우리 아이 보통 성격이 아니라. 약을 집어 던지기만 하고 절대 안 먹어요. 집에서 애 봐주시는 친정 엄마도 마찬가지로 힘들어 하시구요 ㅡㅡ 너무 속상합니다... 방법좀...
출처 :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댓글목록
포천센터님의 댓글
포천센터 작성일A. "약 먹기와 관련된 뭔가 불편했던 경험이 여러번 있었는지요? 어찌됐든 현재 아이는 약 먹는 것에 대해 매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므로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라면 약 대신에 주사제를 써 보는 것도 시도해 볼 수 있고, 약국 등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도구 등을 활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협조를 구하는 것입니다. 약 먹기와 관련된 동화 등을 보면서 약 먹기가 필요한 이유를 알고, 힘들지 않게 약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강압적으로 먹이거나 혼을 내면서 아이의 행동을 꾸짖으면 그만큼 약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일단 약 먹이기를 실패했다면 억지로 붙들고 끝까지 먹이려 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 아이가 안정되었을 때 다시 시도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놀이를 하거나 TV 등을 보면서 다른 곳에 흥미를 느낄 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루약, 물약, 알약 중에 그래도 아이가 잘 먹는 타입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대체하는 것도 시도해 볼 수 있고, 너무 뻑뻑하거나 특이한 향이 나는 시럽에는 물을 타서 먹여도 됩니다. 한번에 1회 복용량을 먹기 힘든 경우에는 10분 간격으로 조금씩 나누어 먹여보세요. 아이가 약을 먹고 자꾸 토한다면 식사 시간과 상관없는 약일 경우 식사 전 빈속에 조금씩 나누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먹이기 1~3분 전에 설탕물을 1스푼 정도 먹이고 약을 먹이면 덜 토하기도 하며, 만약 아이가 약을 다 토했을 경우에는 다시 먹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