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교육부, 유보통합시 '3∼5세 추첨 선발, 4지망까지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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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4-12-19 16:31 조회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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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세는 지금처럼 상시대기제 유지에 '무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유보통합 관련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제35차 함께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7.10 superdoo82@yna.co.kr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교육부가 2026년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기관이 출범하면 만 3∼5세 유아는 지금처럼 추첨제로 선발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한다.
만 0∼2세는 현재 어린이집처럼 상시대기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교육부 의뢰를 받은 육아정책연구소는 16일 한국교원대에서 열리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 설립·운영기준안'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유보통합 기관 설립 기준안(시안)을 발표한다.
육아정책연구소 양미선 선임연구위원은 공청회에서 통합기관 출범 후 3∼5세 유아에게는 연 1회 추첨제를 적용하되 학부모 불안을 줄이기 위해 최대 4지망까지 지원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입학 전년도 말에 최대 3곳까지 지원한 뒤 자동 추첨을 통해 뽑는 현재 유치원 선발방식과 유사하다.
또 0∼2세 영아의 경우 연중 상시로 최대 3개까지 대기 등록하면 해당 시점이 대기 순번에 반영되는 현행 어린이집의 상시대기·점수제를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는 0∼2세는 의무로 하되, 3∼5세는 학부모와 교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게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상 설치가 의무이지만 유치원은 관련 규정이 없다.
교육부는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의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통합기관 모델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goriou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12/16 08: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