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최순자

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족·아동·여성분과(분과장·최미영)에서는 12월 2일 오전 부모교육과 예스 키즈존 선정업체 현판 증정식을 개최했다. 오후에는 문화체험으로 분과 워크숍도 진행했다.

©시민기자 최순자

부모교육은 포천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일동어린이집 원장)과 연계하여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했다. 이정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은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두 단체에서 준비한 부모교육이다.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최미영 분과장은 “영유아 발달이나 심리, 부모 역할 등에 대해서는 어린이집을 통해 자주 들었을 터이다. 이번에는 만들기를 통해 힐링 시간을 갖고, 가정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부모교육에 참석한 40여 명의 부모들은 강사의 안내와 분과 위원들의 도움으로 각자 특색 있는 트리 만들기에 열심이었다. 어느 아빠는 “휴가를 내고 참가했는데, 재미있네요.”라고 한다. 러시아에서 온 결혼이주민 엄마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트리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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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스펀지에 편백나무, 전나무 가지를 잘라 꽂은 뒤, 마무리로 빨간 모자, 크리스마스 문구, 종 등을 더하니 잠깐 사이에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했다. 돌아가는 길에는 포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홍보물로 오리 보냉백을 선물로 받았다.

©시민기자 최순자(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공)

분과 위원들은 교육장을 정리한 후, 시청 근처 호국로에 위치한 부송국수로 향했다. 2024년 분과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예스 키즈존 현판식 증정을 위해서다. ‘부송’은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지명이다. 포천에서 남도의 국수 맛과 모두에게 친절한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예스 키즈존은 ‘아이와 양육자가 환영받는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분과에서는 아이 식사에 도움 되는 용품도 지원한다. 올해는 이곳 외에 신읍동 ‘포천 돈키즈’도 예스 키즈존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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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가족·아동·여성분과에서는 아동 친화 도시 포천을 위해 예스 키즈존 가게를 발굴해 현판을 증정할 예정이다. 시민들도 자주 다니는 음식점이 아이들과 양육자에게 친절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면 추천해도 좋다. 포천의 많은 가게에 예스 키즈존 현판이 게시되길 바란다. 분명 그곳은 아이들과 양육자뿐 아니라, 모두에게 친절한 장소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