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채소 안 먹어!" 편식 심한 아이 채소 먹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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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1-08-19 15:00 조회2,1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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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채소 드러내고 좋아하는 음식에 섞어주기, 마트에 동행하는 것도 방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유난히 채소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한입이라도 먹여보려는 부모와 안 먹겠다고 버티는 아이의 싸움으로 식사시간은 전쟁터로 변하기 일쑤다.
채소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이런 중요한 이유 때문에 아이에게 채소 먹이기를 포기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채소 싫어하는 아이에게 채소를 먹일 수 있을까?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미국의 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헬스라인’(Healthline)이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는 6가지 현명한 방법’(6 Clever Ways to Get Your Toddler to Eat Vegetables)이란 제목의 19일자 기사에서 채소 섭취를 거부하는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팁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헬스라인에 따르면 우선 첫째, 아이에게 채소를 계속 드러낸다. 자녀가 채소를 거부하면 금방 체념하는 부모가 많지만 같은 채소를 계속 제공하면 결국 먹을 가능성이 크다. 처음엔 아이 식탁에 채소를 적게 올리는 것이 좋다.
아이가 생시금치와 같은 특정 채소를 거부했다면 좋아하는 음식에 채소를 추가한다. 예를 들어, 머핀이나 스무디와 같은 식품을 만들 때 시금치를 넣는다. 모든 채소가 머핀이나 스무디에 숨어있으면 유아가 맛도 보지 않으려고 할 수 있다. 채소의 모양과 온도를 바꾸는 방법도 있다. 동전 모양의 채소나 데운 채소를 선호하는 아이도 있다.
둘째, 마트에서 쇼핑할 때 아이를 참여시킨다. 마트의 농산물 코너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채소를 이용해 놀이하는 것도 좋다. 예컨대, 아이에게 채소 이름과 맛에 대해 질문한다. 집에선 식료품 카탈로그에서 채소를 고르게 하거나 채소가 포함된 식료품 포장을 직접 풀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가 요리 작업을 돕게 하거나 지켜보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 스무디를 만들고 있다면 케일이나 시금치 등 채소를 아이가 직접 믹서에 넣도록 한다.
셋째, 아이가 잘 먹는 음식에 채소를 추가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스크램블드에그나 타코를 좋아하면 이 요리에 잘게 썬 채소를 넣는다. 피자나 토스트를 만들 때 익힌 당근·완두콩·얇게 썬 고추·버섯 등을 넣게 한다. 아이가 선택한 채소로 웃는 얼굴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째, 채소를 재미있는 모양으로 자르고, 밝은 색상의 접시에 담는다. 아이가 얇게 썰거나 잘게 썬 채소를 거부하면 채소를 별ㆍ하트 등 다른 모양으로 자른다. 식사와 함께 채소를 제공할 때는 밝은 색상의 그릇이나 접시를 사용한다. 공룡·건설 도구 등 재미있는 포크와 숟갈을 쥐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알록달록한 요리와 장난기 넘치는 식기, 다양한 모양으로 자른 채소는 아이의 식사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한다.
다섯째, 소스·오트밀·스무디·머핀·미트볼 등에 채소를 넣어 아이에게 제공한다. 채소는 눈에 띄지 않게 음식에 넣을 수 있다. 다른 식재료와 섞거나 소스 등에 채소를 숨길 수 있다. 오트밀에 잘게 썬 호박이나 콜리플라워를 추가하는 것은 아이의 채소 섭취를 늘리는 방법이다. 팬케이크·와플·머핀을 만들 때 시금치, 잘게 썬 애호박이나 당근, 으깬 고구마 또는 비트, 호박 등을 넣을 수 있다. 마지막 여섯째, 채소가 든 포장 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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