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어린이와 임산부 등 독감백신 무료 접종 14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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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1-09-15 17:32 조회1,9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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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 어린이·어르신은 내달부터…정은경 청장 "연령대별 접종 일정 꼭 지켜야"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무료접종 대상은 약 1460만명으로 전 국민의 약 28%에 해당한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각 시·도와 시·군·구 등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하고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방문 시에는 국민건강보험증, 산모수첩, 고운맘카드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첫날인 14일부터는 임산부와 백신을 2회 맞아야 면역을 획득하는 어린이가 우선 접종한다. 생후 6개월∼만 8세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은 어린이들은 백신을 한 번 접종한 뒤 4주 뒤에 추가로 한 번 더 맞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한 달 뒤인 내달 14일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내달 1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접종도 진행된다. 만 75세 이상은 내달 12일, 만 70∼74세는 18일, 만 65∼69세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날짜별 분산접종을 위해 어르신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콜센터(☎1339 및 지자체)를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예약할 수 있다.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도 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대상군별·연령별 접종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날짜별로 나눠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플루엔자 접종 지정 의료기관 총 2만 1596곳 가운데 어린이 대상 의료기관은 1만 365곳, 임신부 대상은 7296곳, 어르신 대상은 2만 1118곳이다. 정부는 이번 예방접종사업 기간에 백신 조달업체 5곳, 유통전문업체 4곳을 대상으로 수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환자도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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