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초보 부모가 자주 묻는 이유식 궁금증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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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1-09-15 17:32 조회2,0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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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울 때 꼭 필요한 Q&A] 이유식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궁금증 풀이
1. 달걀은 어떻게 먹이죠?
달걀은 노른자부터 4~6개월에 먹이기 시작하고 완전히 익혀서 먹여야 한다. 달걀흰자는 그다음 1~2개월 뒤부터 먹이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달걀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기 때문에 첨가를 시작할 때 이상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달걀을 먹일 때는 이유식에 얹어 주어도 좋고 스크램블로 만들어 줘도 좋고 분유에 풀어서 줘도 좋다.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은데 먹다가 아기가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분유나 이유식에 섞어 주게 되면 나중에 분유나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어서 첨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2. 달걀은 돌 지난 아기도 일주일에 3개까지만 먹인다
달걀을 너무 많이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아기는 맛이 좋아서 달걀노른자만 먹는 아이도 있다. 달걀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어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달걀을 깨뜨릴 때 깨끗한 곳에 두들겨 깨야 한다. 덜 익은 달걀은 살모넬라균 등에 의해 식중독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 생선은 언제 먹이죠?
생선은 생후 4~6개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늦어도 돌 전에는 시작해야 한다. 아기들에겐 고기를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에 쌀죽으로 시작해서 고기, 채소, 과일 순으로 한 가지씩 첨가하여 먹인 후 생선을 첨가해도 좋다. 생선은 너무 많이 먹이지 말고 일주일에 2번 정도 먹이는 것이 좋다. 생선을 요리할 때 절대로 간을 하지 않게 주의를 하고 원래 짠 굴비 같은 생선은 아기에게 줘서는 안 된다. 가시가 없는지 잘 발라서 줘야 하고 완전히 익혀서 먹이는 것이 중요한데 아기에게 생선회 같은 것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4. 생우유나 요구르트는 언제 먹이죠?
생우유는 돌 전에 먹이면 장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알레르기가 생기기 쉬워서 돌 이후에 먹이도록 한다. 또한 우유는 철분 함량이 적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면 다른 음식의 섭취를 방해하여 빈혈을 잘 일으킬 수 있다. 돌이 지난 후 하루 400~500cc 정도 먹이는 것이 좋다. 4세 미만 480cc, 4~9세 600cc, 9세 이상 720cc 정도를 먹이는 것이 좋다.
우유보다 치즈를 먹이는 엄마도 많은데, 치즈보다는 우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우유에는 치즈보다 비타민 A, 비타민 D, 포타슘(P)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적다. 특히 국내 치즈는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 2세 전에 아기들이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참고로 유아용 치즈 18g 한 장에 0.5g의 소금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1~3세 권장 소금 섭취량인 2g의 1/4이나 된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두유는 권장하지 않는다. 두부는 7개월부터 먹일 수 있다.
요구르트는 생후 8개월부터 먹일 수 있다. 무가공 플레인 요구르트가 아닌 단맛이 들어있는 요구르트를 먹이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 이 맛에 익숙해지면 분유나 모유보다 요구르트만 먹으려는 아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차라리 일시적으로 요구르트를 끊는 것이 좋다.
5. 밀가루 음식은 언제 가능한가요?
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 밀가루 음식은 생후 4~7개월 사이에 먹일 수 있다. 하지만 쌀을 먼저 잘 먹이고 추후 먹이는 것이 좋다. 마카로니, 파스타, 스파게티 등은 잘 익혀서 부드럽게 해주면 9~12개월에 먹일 수 있다.
6. 둘이 지나서 먹이기를 권장하는 음식들
생우유, 꿀, 견과류, 토마토, 딸기 등은 가능하다. 다만 꿀은 식중독균이 있을 수 있어 끓는 물에 타서 먹여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미역국을 많이 먹이는데 이런 경우 미역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서 아기의 뇌 발달에는 도움이 되는데 너무 과잉 섭취를 하게 되면 목밑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소금을 제외한 참기름 깨 올리브유 등은 9개월부터 소량 사용할 수 있는데 돌 전에는 가능하면 아무런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7. 이유식,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이유식의 첫 시작은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 아기나 엄마가 모두 기분 좋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여유 있고 안정적으로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식은 수유 직후나 직전에 먹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기가 한 번에 먹는 양이 늘어나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정할 수 있게 도어 아기의 식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다. 단 이유식을 처음 주는 경우 모유나 분유를 조금 먹인 후 첫 이유식을 먹이고 다시 모유나 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기가 낯선 이유식을 잘 못먹을 때 배고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유식 중기인 7~8개월 무렵 하루 2번 먹이다가 이유식 후기인 9개월 이후가 되면 하루 3번 먹고 간식도 먹어야 한다. 이유식 중기부터는 간식을 이유식 주는 사이 1회 정도 주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잘 익혀서 잘게 자른 고구마나 감자, 잘 구운 식빵 조금이나 아기용 비스킷 등을 주면 된다.
8. 이유식, 하루에 몇 칼로리나 먹여야 할까요?
생후 6~8개월에는 하루 섭취해야 할 평균 열량은 620칼로리 정도인데 그 중 490칼로리 정도의 열량을 모유나 분유에서 얻는다. 모유나 분유 100cc당 67칼로리로 계산하면 답이 나온다. 이 시기까지는 아직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 되어야 한다.
생후 9~11개월에는 하루 7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해야하는데 이유식 양은 더 늘고 모유나 분유량은 조금씩 줄게 된다. 모유나 분유로 400칼로리 정도 먹고, 나머지 300칼로리는 이유식과 간식으로 보충한다.
돌이 되면 하루 9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모유나 분유보다는 이유식과 다른 음식이 주식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한 끼에 많은 경우 3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하는데 밥을 반공기(150칼로리) 정도 먹고 고기도 하루 30~40g 정도 먹는 것이 좋다. 간식은 하루 2~3회를 주는데 간식의 열량은 이유식의 1/3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럼니스트 오재원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서 현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해외 논문 50여 편과 국내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고, 저서로는 「꽃가루와 알레르기」 「한국의 알레르기식물」 등 10여 권이 있다. 특히 소아알레르기 면역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학술, 교육, 총무, 국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세계알레르기학회 기후변화위원회,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학회 화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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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달걀은 노른자부터 4~6개월에 먹이기 시작하고 완전히 익혀서 먹여야 한다. 달걀흰자는 그다음 1~2개월 뒤부터 먹이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할 점은 달걀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기 때문에 첨가를 시작할 때 이상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달걀을 먹일 때는 이유식에 얹어 주어도 좋고 스크램블로 만들어 줘도 좋고 분유에 풀어서 줘도 좋다.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은데 먹다가 아기가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분유나 이유식에 섞어 주게 되면 나중에 분유나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어서 첨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2. 달걀은 돌 지난 아기도 일주일에 3개까지만 먹인다
달걀을 너무 많이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아기는 맛이 좋아서 달걀노른자만 먹는 아이도 있다. 달걀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어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달걀을 깨뜨릴 때 깨끗한 곳에 두들겨 깨야 한다. 덜 익은 달걀은 살모넬라균 등에 의해 식중독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 생선은 언제 먹이죠?
생선은 생후 4~6개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늦어도 돌 전에는 시작해야 한다. 아기들에겐 고기를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에 쌀죽으로 시작해서 고기, 채소, 과일 순으로 한 가지씩 첨가하여 먹인 후 생선을 첨가해도 좋다. 생선은 너무 많이 먹이지 말고 일주일에 2번 정도 먹이는 것이 좋다. 생선을 요리할 때 절대로 간을 하지 않게 주의를 하고 원래 짠 굴비 같은 생선은 아기에게 줘서는 안 된다. 가시가 없는지 잘 발라서 줘야 하고 완전히 익혀서 먹이는 것이 중요한데 아기에게 생선회 같은 것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4. 생우유나 요구르트는 언제 먹이죠?
생우유는 돌 전에 먹이면 장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알레르기가 생기기 쉬워서 돌 이후에 먹이도록 한다. 또한 우유는 철분 함량이 적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면 다른 음식의 섭취를 방해하여 빈혈을 잘 일으킬 수 있다. 돌이 지난 후 하루 400~500cc 정도 먹이는 것이 좋다. 4세 미만 480cc, 4~9세 600cc, 9세 이상 720cc 정도를 먹이는 것이 좋다.
우유보다 치즈를 먹이는 엄마도 많은데, 치즈보다는 우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우유에는 치즈보다 비타민 A, 비타민 D, 포타슘(P)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적다. 특히 국내 치즈는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 2세 전에 아기들이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참고로 유아용 치즈 18g 한 장에 0.5g의 소금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1~3세 권장 소금 섭취량인 2g의 1/4이나 된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두유는 권장하지 않는다. 두부는 7개월부터 먹일 수 있다.
요구르트는 생후 8개월부터 먹일 수 있다. 무가공 플레인 요구르트가 아닌 단맛이 들어있는 요구르트를 먹이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 이 맛에 익숙해지면 분유나 모유보다 요구르트만 먹으려는 아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차라리 일시적으로 요구르트를 끊는 것이 좋다.
5. 밀가루 음식은 언제 가능한가요?
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 밀가루 음식은 생후 4~7개월 사이에 먹일 수 있다. 하지만 쌀을 먼저 잘 먹이고 추후 먹이는 것이 좋다. 마카로니, 파스타, 스파게티 등은 잘 익혀서 부드럽게 해주면 9~12개월에 먹일 수 있다.
6. 둘이 지나서 먹이기를 권장하는 음식들
생우유, 꿀, 견과류, 토마토, 딸기 등은 가능하다. 다만 꿀은 식중독균이 있을 수 있어 끓는 물에 타서 먹여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미역국을 많이 먹이는데 이런 경우 미역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서 아기의 뇌 발달에는 도움이 되는데 너무 과잉 섭취를 하게 되면 목밑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소금을 제외한 참기름 깨 올리브유 등은 9개월부터 소량 사용할 수 있는데 돌 전에는 가능하면 아무런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7. 이유식,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이유식의 첫 시작은 오전에 하는 것이 좋다. 아기나 엄마가 모두 기분 좋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여유 있고 안정적으로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식은 수유 직후나 직전에 먹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기가 한 번에 먹는 양이 늘어나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정할 수 있게 도어 아기의 식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다. 단 이유식을 처음 주는 경우 모유나 분유를 조금 먹인 후 첫 이유식을 먹이고 다시 모유나 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기가 낯선 이유식을 잘 못먹을 때 배고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유식 중기인 7~8개월 무렵 하루 2번 먹이다가 이유식 후기인 9개월 이후가 되면 하루 3번 먹고 간식도 먹어야 한다. 이유식 중기부터는 간식을 이유식 주는 사이 1회 정도 주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잘 익혀서 잘게 자른 고구마나 감자, 잘 구운 식빵 조금이나 아기용 비스킷 등을 주면 된다.
8. 이유식, 하루에 몇 칼로리나 먹여야 할까요?
생후 6~8개월에는 하루 섭취해야 할 평균 열량은 620칼로리 정도인데 그 중 490칼로리 정도의 열량을 모유나 분유에서 얻는다. 모유나 분유 100cc당 67칼로리로 계산하면 답이 나온다. 이 시기까지는 아직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 되어야 한다.
생후 9~11개월에는 하루 7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해야하는데 이유식 양은 더 늘고 모유나 분유량은 조금씩 줄게 된다. 모유나 분유로 400칼로리 정도 먹고, 나머지 300칼로리는 이유식과 간식으로 보충한다.
돌이 되면 하루 9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모유나 분유보다는 이유식과 다른 음식이 주식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한 끼에 많은 경우 3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하는데 밥을 반공기(150칼로리) 정도 먹고 고기도 하루 30~40g 정도 먹는 것이 좋다. 간식은 하루 2~3회를 주는데 간식의 열량은 이유식의 1/3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럼니스트 오재원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서 현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해외 논문 50여 편과 국내 논문 110여 편을 발표했고, 저서로는 「꽃가루와 알레르기」 「한국의 알레르기식물」 등 10여 권이 있다. 특히 소아알레르기 면역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학술, 교육, 총무, 국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세계알레르기학회 기후변화위원회,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학회 화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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