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겨울철 집중…어린이집 가장 많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1-11-20 16:10 조회1,80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는 15일 '노로바이러스' 집단 식중독 사례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11월부터 1월 사이에 집중됐다며 취약 장소인 어린이집과 학교에 특히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집단식중독 의심 사례 230건 중 노로바이러스가 2명 이상 검출된 사례 140건을 분석했다.
집단 식중독은 12월 15건(15.3%), 11월 14건(14.3%), 3월 12건(12.2%), 1월 10건(10.2%) 등 주로 겨울철에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어린이집 57건(40.7%), 학교 52건(37.1%), 유치원 16건(11.4%), 음식점 5건(3.6%) 순으로 집계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이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잘 익혀 먹는 것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와 종사자들은 감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15 09: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