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입으로 숨 쉬면 염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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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1-12-30 10:21 조회1,8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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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암을 비롯해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성 및 유해 물질의 체내 유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염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식습관은 염증 생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식재료 하나 고르는 데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무농약 재료, 인공 첨가물이 없는 식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술은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며 염증 생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식이나 폭식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늘 위장을 꽉 채울 정도로 과식할 경우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위장을 80% 정도만 채운다는 느낌으로 약간 부족한 듯이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리 시간은 최대한 단축하고 조리 과정도 단순화해야 염증 생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즉 자연에가깝게 먹을수록 좋습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등의 조리보다는 찌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료를 오랜 시간 조리하거나 가공을 해서 먹게 되면 산화가 쉽게 되고 불필요한 첨가물 등이 체내에 들어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재료를 오래 보관할 경우에도 산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식재료를 짧은 시간 조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도 염증 생성을 억제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바이러스 침입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것처럼 체내 수분이 잘 유지되어야 해독도 잘 됩니다. 물은 체내를 순환하면서 세포 내의 각종 유해 물질들을 땀, 소변, 대변 등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식재료의 색깔 역시 고려하면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가정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채소를 살펴보면 양파, 무, 배추, 파, 양배추, 상추 등 색이 단조롭습니다. 하지만 빨간색, 주황색, 보라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채소와 과일에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식탁에 차려진 음식들이 단조롭다면 채소와 과일의 색깔을 조금씩 늘려서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염증 생성을 억제하려면 숨을 쉴 때 입 대신 코로 쉬어야 합니다. 코는 우리 몸의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합니다. 코로 숨을 쉬게 되면 비강을 통과하면서 공기 중에 포함된 각종 유해 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가 걸러지게 됩니다. 또한 찬 공기는 적당히 데워지고 습도도 적당하게 조절되어 폐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유해 물질을 걸러낼 수도 없고 온도나 습도 조절도 어렵습니다. 특히 목이나 입이 자주 마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따갑고 아프다면 자는 동안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므로 이를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것 역시 입으로 호흡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평소에 코 호흡을 연습해주어야 합니다.
운동은 건강에 이롭지만 때로는 활성산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이 너무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만 반대로 운동을 과도하게 많이 해도 활성산소가 만들어집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탈이 날 수 있듯이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2~3시간씩 강도 높은 운동을 반복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자신의 건강 상태나 체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과한 운동은 독이 됩니다. 건강에 효과적으로 영향을 주려면 저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 지속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