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오늘은 일요일인데 엄마아빠는 또 일하러... 안 가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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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4-07-26 15:44 조회9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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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25일 오전 11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유통노동자 일요휴식 보장법’(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혜경 의원은 "노동자 건강권 보장과 중소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해선 대형 유통매장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일 지정이 필수":라며 "그러나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규모점포 중 대형마트와 SSM에만 의무휴업을 적용하고 있고,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는 등 법의 본 취지대로 규율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자녀를 함께 데리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허영호 마트산업노조 사무처장은 “한달에 8번 주말 중 이틀만 쉬게 해달라는 것이 그렇게 무리한 요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유통노동자들이 시간을 같이 보내주지 않는 부모로 기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연우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것은 노동자의 권리를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일”이라며, “법안 통과로 백화점, 면세점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진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공동회장은 “일요일 의무휴업제도는 자영업자 생존권을 위해 너무나 중요하다”며 “의무휴업제도는 노동자 건강권 복지를 위해서도 중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