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노로바이러스 환자 지난주만 182명…"음식조리·개인위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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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2-01-28 16:08 조회1,7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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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전국 보건소, 29일∼2월 2일 비상방역체계 운영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겨울철에서 초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난주 180명 넘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전국 207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82명으로, 1월 첫째 주 이후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첫째 주(12월 26일∼1월 1일)에 78명이었던 환자 수는 매주 78명→95명→123명으로 늘어 지난주 182명까지 늘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이 묻은 손, 환경 등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 채소, 굴, 조개 등의 음식 재료를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서 먹어야 한다.
또한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등은 소독해야 한다.
특히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 공동생활 공간에서 환자가 나왔다면 48시간 이상 집단생활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공간을 구분해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질병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전국 지자체 보건소와 함께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설 연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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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28 09: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