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경기북부지역, 위기아동 보호 및 지원이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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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2-04-07 15:59 조회1,6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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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북부자치경찰위원회, 아동학대 위기 대응팀 시범사업 운영 성료…고양 등 북부 10개 시‧군으로 확대
김진경 kimjk0@gg.go.kr 2022.04.01 13:36
남양주·의정부 시‧군-경찰서의 협력체계 강화로 지역 아동학대 예방 기여한 ‘위기대응팀’이 경기북부 전역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다.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아동학대, 사전 예방이 최선입니다!”
남양주·의정부 시‧군-경찰서의 협력체계 강화로 지역 아동학대 예방 기여한 ‘위기대응팀’이 경기북부 전역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의정부·남양주에서 시범 운영한 ‘아동학대 위기대응팀’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북부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을 추진한다.
‘아동학대 위기대응팀’이 시행되는 곳은 ▲의정부(의정부경찰서) ▲고양(일상동부‧서부경찰서) ▲남양주(남양주남부‧남양주북부경찰서) ▲파주(파주경찰서) ▲양주(양주경찰서) ▲포천(포천경찰서) ▲동두천(동두천경찰서) ▲구리(구리경찰서) ▲가평(가평경찰서) ▲연천(연천경찰서) 등 10개 시‧군(13개 경찰서)이다.
■ 아동학대 위기대응팀 시범사업, 학대 피해 아동 발굴부터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 추진
‘아동학대 위기대응팀 시범사업’을 진행한 북부자치경찰위원회, 남양주 위기대응팀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기도청
‘아동학대 위기대응팀 시범사업’은 북부자치경찰위원회 1호 시책인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의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남양주와 의정부 2개 지역에서 운영됐다.
위기대응팀은 경찰 학대예방경찰관(APO), 시‧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 1~2회 합동 근무하며,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학대 피해 아동 사전 발굴부터 점검, 사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자체와 자치경찰의 협력을 통해 위기아동의 조기 발견과 위기관리, 안전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8월 26일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의 단계별 추진을 위원회 1호 시책으로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이 세부계획을 수립·시행하고, 1단계로 ‘위기대응팀’을 구성해 남양주남‧북부경찰서와 남양주시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 지난해 10월 6일부터 남양주지역 시범운영에 나섰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 남양주 위기대응팀을 방문한 신현기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직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신현기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 1호 사업의 시범운영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뜻깊게 생각한다”며 “위기대응팀은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의 근간을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 해에 걸쳐 관련 기관과 주민의 관심이 쌓여야 완성이 되는 정책이기에 위원회부터 더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이 들여다보겠다”라며 “경기북부 주민 안전을 위해 도 경찰청과 경찰서, 경기도와 시·군이 한마음이 되도록 자치경찰위원회가 가교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은 대표적인 위기아동 선제적 발굴·지원 사례이다.
‘남양주 위기대응팀’은 열악한 양육환경으로 방임이 우려되는 사례를 발굴, 합동 현장점검 후 친모에게 알콜중독 치료 연계, 가정환경개선 봉사, 아동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의정부 위기대응팀’은 적극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 아동 치료 서비스 연계, 양육 코치, 생계비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호·지원으로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는 위기대응팀을 중심으로 경찰-지자체-민간기관 등의 협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내며 위기 아동 조기 발견, 수사, 사례 판단, 사후 지원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위기대응팀에 참여했던 정성녕(남양주남부경찰서) 경위는 “경찰과 남양주시의 긴밀한 정보 공유로 피해 아동에 대한 맞춤형 지원·보호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다. 상호 협업의 시너지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와 북부경찰청은 시범운영에서 도출된 장점과 개선점을 보완·발전한 후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결정했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안내 전단. ⓒ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한편, 경기도 자치경찰사무를 총괄할 ‘경기도 남부·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해 6월 30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7월 경찰 창설 75년 만에 중앙에 집중된 경찰권한이 지방으로 분산된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