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아이와 신나게 무료로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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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2-03-30 11:00 조회1,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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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놀이 공간이 생겼네요.' '부모들과 아이들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네요.“

포천에 개인 가정 시설로 아이사랑놀이터와 상상뭉치놀이실 세 곳이 운영 중이다. 위 반응은 세 번째 소흘 아이사랑놀이터가 시범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 반응이다. 개인 가정 시설이란 미취학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 보호자와 영유아가 이용하는 공간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영유아 이용 시설에는 아이들만 보내지만, 이곳은 보호자가 같이 이용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포천시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이용료는 무료이다.

나는 동경에서 7년 영유아 심리 관련 공부를 했다. 그때 둘러본 영유아 교육 기관 중 하나는 '0123 길상사(吉祥寺)'였다. 이곳을 둘러본 후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그러던 중 최근 포천시에 이 시설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가웠다.

동경도 무사시노시(武蔵野市)에서 운영하는 '0123 길상사(吉祥寺)'는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자녀양육지원센터가 1993년 창설되기 전인 1992년에 시작했다. 이용 대상은 대상은 만 0세부터 3세까지 영아와 보호자이다. 이 시설 설립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라유라여자대학교 아동학과 교수(栢木惠子)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옛날에는 무리를 지어 지역의 어느 공간에서나 자유롭게 놀 수 있었으나 그런 공간이 없어졌고, 체험 위주의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음을 지적했다. '0123 길상사(吉祥寺)'는 바로 이런 점을 보완하기 우해 만들어진 셈이다. 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지 않고 돌볼 경우는 육아에 대한 불안과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아동학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이를 예방하고자 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아이사랑놀이터와 상상뭉치놀이실 이용 대상은 관내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이용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다. 신청은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전혜경)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마이 페이지에서 놀이실 신청현황을 살펴본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1~2일 내에 결과를 확인한다.

좋은 시설 제안을 한 시민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관계 기관에 박수를 보낸다. 아이사랑놀이터와 상상뭉치놀이실 이용을 통해 포천의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리라 믿는다. 보호자 옆에서 안정감을 갖고 신나게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미래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