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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아이가 또래 친구보다 작다면 그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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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2-07-21 10:05 조회1,9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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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아이 성장 방해하는 생활 속 요인 함께 알아봅시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아이 키가 친구들보다 눈에 띄게 작을 때 부모는 키가 작은 이유를 따져볼 수밖에 없다. 엄마, 아빠도 키가 큰 편인데, 왜 우리 아이는 작은 것일까? 혹시 예상키만큼 못 자라면 어쩌나 걱정하는 마음이 앞선다. 만약 아이 성장이 또래보다 한참 뒤처지거나, 1년에 5cm도 자라지 못한다면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 없는지 세심히 짚어봐야 한다. 이원정 아이누리한의원 원장과 함께 아이 성장부진의 원인을 짚어보자.

◇ 식욕부진,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 해결해야


도움말=이원정 아이누리한의원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보통 성장부진은 식욕부진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선천적으로 뱃구레가 작거나 입이 짧아 잘 안 먹는 아이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 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만 3세 전 영유아는 체중이 키 성장을 뒷받침하기 때문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잘 섭취하느냐 마느냐가 성장을 좌우한다. 특히 유아식 단계의 잘못된 식습관은 아이 평생 식습관을 좌우할 수 있다. 부모가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한 숟가락씩 떠먹여야 하는 아이, 하루에 우유나 두유 등 액상 식품을 하루 500~1000ml 가까이 먹는 아이, 편식이 심한 아이, 단 것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아이 등은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좋다. 

이원정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잘못된 식습관과 별개로 선천적으로 비위(소화기) 기능이 허약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도 있다. 아이는 잘 먹고 싶어도 배가 아파서 먹는 걸 꺼려하거나, 먹더라도 잦은 배탈 설사로 영양의 소화, 흡수가 어려워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비위 기능을 북돋아 영양이 성장 에너지로 쓰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성장호르몬 분비 방해

아이 수면을 방해하는 질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환도 키 성장을 방해한다. 만 2~3세 무렵 아이가 한밤에 이유 없이 깨어 자지러지게 우는 야제(夜啼),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수면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아토피피부염 등이 그렇다.

아이가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쳐 원만한 키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과 기타 여러 문제로 성인에게조차 스트레스 강도가 심한 알레르기 질환이다. 또한 성장기 아이에게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질환이기도 해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식품, 대개는 단백질 식품일 수 있는데, 이런 식품군을 차단함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지는 것.

이원정 원장은 “야제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는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으로 잘 다스릴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예전에는 원인 식품 차단에 힘썼지만, 성장기 아이의 경우 영양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져 무조건적인 차단보다 점진적 접근과 시도로 고른 영양을 섭취하도록 돕고 있다. 다행히 비건 식문화가 확대되면서 단백질 대체 식품도 많아진 만큼,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로 아이의 바른 성장을 놓치지 않도록 하라”고 밝혔다.

◇ 잦은 감기와 비염 등 잔병치레 굴레에서 벗어나야

수면을 방해하는 질환에는 비염도 있다. 과도한 냉방, 실내외 온도차 등으로 한여름에도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많다. 만약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으로 잠자리에 누웠을 때 기침이 심하거나, 코막힘 등으로 수면 중 산소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면 양질의 수면이 어려워 마찬가지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다. 

잦은 감기도 조심해야 한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는, 나았다 싶으면 또 감기에 걸리는 일을 반복한다. “보통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아이의 기운은 성장보다 병과 싸우는 일에 집중하게 마련이다. 이제 감기가 나을 만해서 다시 성장에 힘 좀 써볼까 하면 또다시 감기에 걸려, 성장의 속도는 지지부진해진다. 잦은 감기나 비염 등과 같은 잔병치레에서 얼른 벗어나게 해야 성장의 속도가 되살아난다”는 것이 이원정 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여름철만 되면 유독 땀을 많이 흘리고 입맛을 잃어 기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있다. 여름을 넘기고 나면 얼굴이 홀쭉해지기도 하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에 감기나 비염 등 잔병치레에 시달릴 수 있다. 계절에 맞춰 아이의 허약한 오장육부를 보하고 무더운 여름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여름 보약으로 우리아이를 도와주는 것도 성장을 돕는 길임을 잊지 말자.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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