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열대야에 에어컨 풀가동…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방법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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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2-07-19 10:42 조회1,9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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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가동 전에 필터 청소하기 등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소개
에어컨 관련 이미지. ⓒ pixabay 출처
한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계속되는 폭염에 에어컨은 생활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특히 열대야가 이어지면 에어컨은 숙면을 위해 더더욱 필요하다.
무더운 날씨에 온종일 에어컨을 켜놓는 일이 걱정된다. 바로 여름철 전기 누진세 때문이다. 이에 여름철 현명하게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 여름철 올바른 에어컨 사용법
여름이 오면, 다른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것이 있다. 바로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누진세’라 부르는 전기요금 폭탄이다. 그렇다고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꺼 놓고 살 수는 없다.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을 잠깐씩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럴 경우에는 에어컨이 작동할 때마다 실외기 압축 모터에서 전력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올바른 에어컨 사용법을 알기 위해선 에어컨의 작동원리를 알아야 한다. 에어컨의 작동원리는 냉매를 기화시키고 액화시키는 것인데, 제습모드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작동원리는 동일하다. 전기요금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은 에어컨 실외기의 작동 여부에 달려있다. ⓒ 경기도 공식 블로그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은 에어컨 실외기의 작동 여부에 달려있다.
이에 처음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는 온도를 최대한 낮게 설정하고, 바람도 강풍으로 작동하는 것이 전기요금을 오히려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에어컨 작동 시,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도달하고 나면 실외기 전력 소모량이 확 줄어들게 되기 때문. 이어 에어컨의 바람 세기는 강풍을 유지하며, 온도는 실내 적정온도인 섭씨 26도 내외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편,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놓이거나 공기 배출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특히, 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은박 돗자리로 에어컨 실외기에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도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다.
■ 전기요금 폭탄 ‘전기 누진세’ 피하기…에어컨 사용 꿀팁 6가지
① 에어컨 가동할 때 강풍부터 시작하기: 처음에 에어컨을 강풍으로 틀면 희망 온도에 빨리 도달하여 실외기 작동을 멈출 수 있다. 온도가 내려간 후에는 풍향을 약하게 설정해서 내부 온도를 유지한다.
② 한번 작동하면 오래 틀어 주기: 에어컨을 켰다 껐다 하면 오히려 전력 소비량이 더 많아진다. 이에 전기요금을 절약하려면 한번 틀었을 때 오래 켜두는 게 낫다.
③ 선풍기와 함께 가동하기: 에어컨을 가동할 때, 에어컨의 풍향 날개를 위로 향하게 조정한 후, 선풍기를 함께 틀면 실내공기가 순환되어 빨리 시원해지기에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④ 에어컨을 가동하고 방문 열어 두기: 에어컨 가동 후, 방문을 30분간 열어 두면, 공간이 트여서 공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는데, 냉기의 흐름이 원활해서 빨리 시원해진다고 한다. 한편, 에어컨 가동 전, 실내를 가득 메우는 더운 공기는 필히 배출시켜야 한다.
에어컨 필터 청소 관련 자료 사진. ⓒ 경기도 공식 블로그
⑤ 에어컨 가동 전에 필터 청소하기: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력이 줄어든다. 2주에 한 번씩 에어컨 필터 사이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⑥ 에어컨 미사용 시 코드 뽑아두기: 에어컨의 전원을 끈 상태로 코드를 꽂아 두면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기세가 발생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에어컨의 전원 코드를 뽑아놓는다.
■ 경기도, 저소득 독거노인 790가구에 에어컨 설치 지원 |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의 독거노인 가구 에어컨 설치 사진. ⓒ 경기도청 취약 계층을 위해 경기도가 도민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먼저, 경기도는 도내 저소득 독거노인 790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는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고양, 성남, 부천, 화성, 남양주, 안양, 시흥, 파주, 의정부, 김포, 광주, 군포, 하남, 오산, 양주, 이천, 구리,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연천 등 23개 시·군 790가구다. 또한, 경기도는 폭염 때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료 부담으로 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개별 전력량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수원시 등 24개 시·군 독거노인 116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전력량계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전력량계는 주택의 전기 소비량을 측정하는 장치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월 최대 2만 원까지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문제는 다가구 주택 등에 거주하고 있어 하나의 전력량계를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할인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개별의 한전 고객번호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한전 고객번호가 없는 전력량계 공동사용 가구 중 ▲1순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수혜대상 가구 ▲2순위: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순) 중 독거노인 가구 ▲3순위: 차상위계층(한전 전기요금 할인대상) 중 독거노인 가구 순으로 80가구를 선정, 도비 1억 원을 투입해 ‘개별 전력량계’를 설치한다. 개별 전력량계 설치로 경기도는 가구당 연간 2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수는 상시 진행 중이며, 한전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에 해당이 되면 누구든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