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복지부, '유보통합' 보육교사 목소리 듣는다…릴레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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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2-09-30 13:40 조회1,6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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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자격·처우 개선 방안 마련 사전작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으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일원화)과 관련한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5차례에 걸쳐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과제인 유보통합 추진에 맞춰 보육교사 양성·자격 체계 개편과 처우 향상에 대한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보육교사의 권리존중 환경 조성방안'을 주제로 열린 첫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청 서귀원 장학사와 장영인 한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유치원 교사 등 교원에 대한 교육활동 보호 현황' '보육교사의 권리존중 환경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유보영 복지부 보육정책과장, 홍원자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장, 함미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장, 안성화 맑은숲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여해 보육교사의 권리보호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보육교사 양성체계, 유보통합을 고려한 보육교사 자격체계, 장애 영유아 담당교사 자격제도, 보육교사 보수교육, 교육과정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TV 제공]
배금주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유보통합 추진에 앞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보육교사의 자격, 양성체계, 보수교육 체계 등을 정비하고 보육교사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유보통합에 발맞춰 보육교사의 지위와 근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필요성이 언급되어온 유보통합은 이해관계자간 큰 입장차로 인해 오랜 난제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유아교육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사회적 공감대가 커진 데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유보통합 추진이 명시되며 추진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9 15: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