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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내 아이 안전 위해, 학부모 스스로 온라인 세상에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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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4-10-17 10:01 조회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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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온라인에서 겪는 대인 관계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일도 필요하다. 온라인에서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수많은 ‘남’과 소통하며 지낸다. 어떤 경우에는 속임을 당하기도 하고, 날카로운 말로 인해 고통받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 간의 문제에서 오는 어려움을 푸는 주된 방법은 결국 부모와 자녀 간의 깊이 있는 대화이다. 평소에 자녀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그래야 자녀에게 나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고, 아이가 상처를 받았다면 보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일들을 이해하기 위한 부모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아이들은 변화를 잘 받아들이고 빨리 습득한다. 간혹 학부모 중에는 요즘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것들을 ‘너무 어렵다’, ‘잘 모르겠다’며 더 알아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부모는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고, 자녀는 대화가 안 통하는 부모를 멀리한다면 아이들은 온라인 안에서 방치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부모가 온라인 세상이 어떤 곳이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뭘 즐겨하는지를 알아야 필요한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온라인 생활은 이제 삶의 일부분이다. 그렇기에 자녀를 보호해야 하는 학부모의 일상의 상당 부분도 온라인과 떼려야 뗄 수 없게 되었다. 자녀가 온라인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먼저 알아보자. 그리고 아이들의 온라인 문화를 멀리하지 말고, 가능한 참여해 보면서 공감하기 위해 노력해보길 바란다.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한 일이 아닌가. 아이들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손을 잡아주기 위해 학부모 스스로 온라인 세상에 뛰어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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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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