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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회사 가지 말라는 아이, 어떻게 달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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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2-09-30 13:57 조회1,6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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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회사 가지 말라는 아이의 울음과 손길을 뿌리쳐야 할 때, 아이가 유치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퇴사를 고민한 적 있다면? 아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일을 그만두기보단 도움받을 수 있는 모든 장치들을 동원해서 이 시기를 잘 넘기는 편이 좋아.

엄마의 사회적 성취와 경제력이 아까워서냐고? 꼭 그런 것만은 아니야. 아이에게 심리적 문제가 생긴 원인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가 아니기 때문이지. 아이의 기질을 잘 몰라서, 어릴 적 나의 부모에게 받은 사랑의 방식이 적절치 않아서, 혹은 부부 문제로 아이에게 안정감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 원인이 더 클 수도 있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아이를 키운다 해도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니,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문제들이 보여서 잔소리를 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더 많아질 수 있어.

이번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까? 물론 아이는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 태어나서 몇 년간은 주양육자의 절대적인 돌봄과 사랑이 필요하니까 말이야. 하지만 주양육자 역할을 꼭 엄마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TV 예능에서 본 것처럼, 엄마와 떨어지길 힘들어하던 아이들은 아빠에게서 다시 위로를 받거나, 친밀해진 방송 스태프를 향해 도움을 청하기도 해. 아이는 엄마가 없는 시간에도 이렇게 또 다른 사회성을 키우며 발전하고 있는 거지.

그럼 아이가 엄마가 없는 시간에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잘 지낼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그건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는 데서 시작해. 아침에도 헤어지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그런데도 아이가 떨어지지 못하고 눈물바다를 만들었다고? 그건 아마도 말로만 전하는 사랑이기 때문일 거야. 아이는 사랑이라는 말을 이해하기보다 사랑을 줄 때의 엄마의 미소, 따뜻한 손길과 포옹, 그런 걸로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거든. 그러니 그게 부족하면 엄마 품에 매달리는 거야.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거야.

외투를 입고, 구두를 신고, 네게 뽀뽀를 하고
집을 나설 때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아니?
음, 막 걸어가려는데 엄마 가슴 속에 뭐가 있는 것 같은 거야.
그럼 외투 속을 들여다보지.
그 안에 뭐가 보일 것 같니?

「엄마 가슴 속엔 언제나 네가 있단다」 몰리 뱅 지음, 열린어린이

외투를 열어 확인해 본 엄마 가슴속에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바로 아이였어. 엄마가 버스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을 때도, 혼자 신문을 보거나 하루 일을 시작할 때도 가슴속엔 늘 아이가 있어. 이렇게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아이에게 엄마 마음은 이미 아이로 가득 채워져 있음을 그림으로 확실하게 보여준다면 아이는 그 사랑의 확신으로 헤어짐의 시간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을 거야.

★ 더 자세한 내용이 책 내용이 궁금하다면?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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