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재밌고 실감나게 안전체험이 가능한 ‘이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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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2-03-05 16:15 조회1,6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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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3월 한 달간 시범운영 후 4월부터 정식 개관
이주영 juyng91@gg.go.kr 2022.03.04 13:43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지하철 화재 대피 현장을 체험해보는 ‘지하철 안전 체험’ 현장 모습.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오는 4월 개관에 앞서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부지면적 1만6,745㎡, 연면적 7,094㎡ 규모(지하 1층‧지상 1층, 1개 동)에 9개 체험존과 52개의 체험종목을 갖춘 경기도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시설이다. 2017년 6월부터 5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3월 시범 운영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시범 운영 기간은 2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타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예약은 성인이나 5세 이상 어린이라면 다 예약할 수 있고 현재는 전화로만 가능하다. 이때 인원은 최소 4인 이상이어야 한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는 생활, 교통안전, 사회 및 자연재난, 야외 안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안전 체험장’과 어린이 안전 체험장인 ‘어린이 안전동화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모든 체험장이 한 층에 있는 경우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장은 복합안전체험장과 어린이안전체험장으로 나뉘어 있다. 그중 복합안전체험장의 ‘1 ZONE’은 생활 및 산업안전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은 완강기 체험 모습.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복합안전체험장은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뉜다.
먼저 ‘1 ZONE’은 생활 및 산업안전과 관련된 공간으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탈출 체험 등을 하는 ‘승강기 안전 체험’을 비롯해 ‘화재 진압 체험’, ‘연기 대피 체험’, ‘화재 신고 체험’, ‘가정 내 안전사고 체험’, 피난 시 사용하는 기구인 ‘완강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시설물 붕괴 인지 체험을 비롯한 ‘시설물 안전 체험’과 ‘안전모 착용 체험’, ‘사다리 전도 체험’, ‘기계 안전 체험’도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2 ZONE’은 교통안전 체험공간이다. ‘승용차 안전체험’의 모습.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3 ZONE’은 자연재난안전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지진 체험’ 현장 모습.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2 ZONE’은 교통안전 체험 공간으로 고정돼있는 자전거에 탑승해 화면을 보며 주행해보는 ‘이륜차안전체험’을 비롯해 승용차 전복사고 체험이 가능한 ‘승용차 안전 체험’, 버스 사고 시 대응 체험이 가능한 ‘버스 안전 체험’, 지하철 화재 대피 현장을 체험해보는 ‘지하철 안전 체험’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사회 및 자연 재난 안전 체험을 해볼 수 있는 ‘3 ZONE’은 보건 및 범죄안전OT와 흡연 및 알코올 위생을 체험해보는 ‘중독 예방 체험’, 모의법정 역할극을 해볼 수 있는 ‘범죄 안전 체험’, 실내외 지진 대피 체험이 가능한 ‘지진 체험’, ‘민방위 정보 인지 및 대응 체험’, 화생방 대응 교육을 체험하는 ‘비상시 대피 체험’, 재난 상황을 실감나게 체험해볼 수 있는 ‘VR 체험실’로 이뤄져 있다.
체험객들이 ‘4 ZONE’에서 캠핑장 안내 교육을 듣고 있는 모습. 4 ZONE은 야외 및 농촌 안전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마지막 ‘4 ZONE’은 야외 및 농촌 안전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위험 야생동물 대처 교육’을 비롯해 ‘캠핑장 안전교육’, ‘산악 안전교육’, ‘물놀이 안전 체험’, ‘농촌생활 안전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농촌보건 안전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안전동화마을’은 4개의 체험존, 19개의 체험종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구성은 어른들이 체험하는 복합안전 체험관과 거의 동일하며 아이들에게 맞는 강도와 수준, 그리고 소방차를 타고 화재 진압 체험 등이 가능한 소방관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린이 안전동화마을’은 4개의 체험존과 19개의 체험종목으로 이뤄진 공간으로 복합안전 체험관과 거의 동일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소방관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특히 아이들에게 있어 초속 25m의 바람을 맞으며 태풍을 직접 체험해보는 ‘태풍 체험’과 소방관이 되어 소방차를 타고 화재 진압 체험을 하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로비에는 어린이 안전동화마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화면도 설치하여,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볼 수 있도록 해놨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내 4D영상관의 모습. 이곳에서는 생명 존중 가치에 대해 내용을 전달하는 영상들을 4D로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CPR 교육과 하임리히법 등을 배워볼 수 있는 ‘응급처치 전문 체험장’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 공간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 외에도 안전불감증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자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와 사건 사고들을 기록해 둔 ‘기획전시실’과 생명존중 가치에 대해 내용을 전달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4D영상관’, CPR 교육과 하임리히법 등을 배워볼 수 있는 ‘응급처치 전문 체험장’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 요소들이다.
이 중 4D영상관은 사설 4D영화관처럼 다양한 효과와 함께 영상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추후 여러 가지 영상을 상영하며 지속해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이 모든 체험을 돕고 설명해주기 위한 교수요원도 있다. 사전에 도내 소방서에서 신청을 받아 심사 등을 거쳐 선발했으며 현재 총 14명의 교수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시범 운영 기간임에도 일반 도민부터 전문 소방관들까지 다양한 팀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도내 소방서의 안전교육 담당자들이 직접 체험관에 방문하여 구역별로 안전 체험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날 직접 체험관을 방문한 송탄소방서 윤지원 소방교는 “공식 개관 전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며 “실제로 와보니 건물도 깨끗하고 시설이나 체험도 다양하고 새로워서 좋은 경험이 됐다. 특히 아이들이 찾아온다면 정말 재밌게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체험기획팀장은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 5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올 3월 2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며 “시범 운영 때 받은 의견들은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민들께서 재밌고 안전하게 다양한 체험을 해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3월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유선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주말 및 공휴일 제외) 대표전화(031-288-1052~3)로 유선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이때 본인들이 원하는 체험존 1곳을 선택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소요 시간은 대략 2시간이다.
4월 정식 개관 이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계획이며 매주 월요일, 설, 추석 연휴 기간에만 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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