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안에서울] 뇌 발달 골든타임 놓치지 마세요…'여기'서 무료 검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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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3-06-27 15:31 조회1,3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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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스페이스살림 2층에 개소했다. ⓒ김윤경
영유아를 키우는 양육자라면, 누구나 자기 아이가 연령에 맞게 잘 성장하고 있는지 관심이 크다. 영유아들은 뇌 발달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지만, 아직 명확한 의사 표현이 어려워, 곁에서 언어와 운동 발달 외에 다른 문제를 빨리 알아차리는 건 쉽지 않다.
“양육자 옆에서 아이가 상호작용 없이 일방적으로 혼자서 논다면,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어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강신애 책임 상담사의 말이다.
“양육자 옆에서 아이가 상호작용 없이 일방적으로 혼자서 논다면,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어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강신애 책임 상담사의 말이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강신애 책임 상담사 ⓒ김윤경
서울시는 지난 6월 8일 전국 최초로 영유아 건강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18~30개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무료 발달검사를 진행하고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지원해 준다. ☞ [관련 기사] 영유아 발달 걱정된다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무료 검사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2층에 위치해 있다. 스페이스살림 입구에서부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표시판이 곳곳에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다. 유아차 이용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2층에 위치해 있다. 스페이스살림 입구에서부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표시판이 곳곳에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다. 유아차 이용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로비 ⓒ김윤경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담한 크기의 공간에 평가실과 집단 활동실, 온라인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입구 왼쪽은 단체놀이를 위한 공간으로, 놀이기구들이 배치된 '프로그램실'이 있다. 안내데스크 옆으로는 두 개의 '평가실'이 있는데, 이곳에서 영유아가 노는 동안 주 양육자와 영유아간 상호작용을 관찰하고 발달평가 등을 하게 된다.
아이의 놀이 모습과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관찰할 수 있는 '평가실1' ⓒ김윤경
'평가실 2'. 벽면의 거울과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아이와 양육자를 관찰한다. ⓒ김윤경
평가실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정면에 큰 거울이 있는데, 이 거울을 통해 옆 모니터링실에서는 평가실 내부를 관찰할 수 있다. 전문가는 두 개의 평가실 중간에 있는 이 모니터링실에서 양육자와 영유아의 놀이 모습, 상호작용 모습을 모니터링 하고 분석을 하게 된다. 거울뿐 아니라 사각지대를 위해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더욱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집단 활동실' ⓒ김윤경
'온라인 상담실'도 있어 화상통화 등을 통해 아이의 발달검사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양육자가 온라인 상담을 예약하고 아이의 영상을 찍어 보내면, 3명의 전문 온라인 상담사가 온라인을 통해 육아 고충 등을 상담하게 된다.
아이가 심화평가 대상자라 판단되면 연령에 맞춰 양육자와 아이 관계를 보는 '놀이 평가'와 '베일리발달검사', '양육자 설문 및 양육 스트레스 척도 체크' 등을 더 하게 된다. 이런 심화평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이가 심화평가 대상자라 판단되면 연령에 맞춰 양육자와 아이 관계를 보는 '놀이 평가'와 '베일리발달검사', '양육자 설문 및 양육 스트레스 척도 체크' 등을 더 하게 된다. 이런 심화평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온라인 상담실', 양육자가 보내 온 영상을 분석해 상담하고 심화평가를 실시하기도 한다. ⓒ김윤경
“코로나19로 외부생활이 줄고 스마트 기기사용이 늘고, 마스크를 쓰는 일상이 이어지면서 영유아의 사회성과 인지 발달 등에 어려움이 생겼어요. 부모님들이 아이 발달에 대해 전문 상담을 받고 싶어도 여러 지역에 분산된 기관이나 프로그램을 찾기가 쉽지 않죠. 조금이나마 양육자의 수고를 덜고 아이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 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역할이죠. ”
강신애 책임 상담사의 말처럼, 지난해 서울시의 조사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33%의 영유아들이 언어와 인지 발달에 대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6개월까지 뇌 발달이 형성되므로 이상 징조가 보였을 때 빨리 개입하면 결과가 좋고 치료 기간이 줄어든다.
5월 19일부터는 예약된 어린이집을 찾아가 양육자의 동의 후 대상이 되는 영유아에게 발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발달을 보이는 아이에게는 놀이 등 정보를 주고, 발달 상황이 의심스럽다 싶으면 영상을 찍어 자문 교수진 확인 후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심화검사를 하게 된다. 발달에 이상증세가 보이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각 구의 기관이나 사업과 연계해 준다.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집 검사 인원은 올해 예약이 모두 다 끝났다. 7월경부터는 가정양육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개별적인 상담과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신애 책임 상담사의 말처럼, 지난해 서울시의 조사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33%의 영유아들이 언어와 인지 발달에 대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6개월까지 뇌 발달이 형성되므로 이상 징조가 보였을 때 빨리 개입하면 결과가 좋고 치료 기간이 줄어든다.
5월 19일부터는 예약된 어린이집을 찾아가 양육자의 동의 후 대상이 되는 영유아에게 발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발달을 보이는 아이에게는 놀이 등 정보를 주고, 발달 상황이 의심스럽다 싶으면 영상을 찍어 자문 교수진 확인 후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심화검사를 하게 된다. 발달에 이상증세가 보이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각 구의 기관이나 사업과 연계해 준다.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집 검사 인원은 올해 예약이 모두 다 끝났다. 7월경부터는 가정양육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개별적인 상담과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살림 전경 ⓒ김윤경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이용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강신애 책임 상담사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무엇보다 비용부담이 없는 걸 가장 먼저 꼽을 수 있겠죠. 보통 병원 발달검사는 20~70만원이 소요되는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거든요. 또 병원은 대기 인원이 많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언어‧인지 등 아이의 발달지연이 걱정되는 부모들이 비용부담이나 장시간 병원에 대기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조기 발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또 대상이 되는 영유아 중 원하는 아이에게는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팀 (양육자까지 10명)이 1시간 가량 매주 한 회씩 4주 연속으로 구성되며 올해 4번 정도 계획 중에 있다.
“특히 36개월 이전의 영유아는 뇌발달 골든타임 시기라 놓쳐서는 안 되거든요. 그런 만큼 일찍 알아채고 조기 개입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가정양육 영유아의 경우, 꼭 이상증세가 있는 아이들만 받아볼 필요는 없다. 단 이곳을 이용하려면, 먼저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 후 가정에서 영상을 보내 온라인 상담을 거쳐 심화평가를 받게 된다.
“무엇보다 비용부담이 없는 걸 가장 먼저 꼽을 수 있겠죠. 보통 병원 발달검사는 20~70만원이 소요되는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거든요. 또 병원은 대기 인원이 많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언어‧인지 등 아이의 발달지연이 걱정되는 부모들이 비용부담이나 장시간 병원에 대기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조기 발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또 대상이 되는 영유아 중 원하는 아이에게는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팀 (양육자까지 10명)이 1시간 가량 매주 한 회씩 4주 연속으로 구성되며 올해 4번 정도 계획 중에 있다.
“특히 36개월 이전의 영유아는 뇌발달 골든타임 시기라 놓쳐서는 안 되거든요. 그런 만큼 일찍 알아채고 조기 개입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가정양육 영유아의 경우, 꼭 이상증세가 있는 아이들만 받아볼 필요는 없다. 단 이곳을 이용하려면, 먼저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 후 가정에서 영상을 보내 온라인 상담을 거쳐 심화평가를 받게 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엄마아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소했다. ⓒ김윤경
발달검사 후 평가는 '서울아이발달자문단'에서 연령별로 '정상군', '경계군', '위험군'으로 분류하게 되는데, 정상군이라면 양육자가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발달 증진 활동자료 및 가정양육 가이드를 제공하며, 경계군이라면 아이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6개월 후 재평가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위험군으로 진단되면 심화평가 대상을 실시해 거주 지역 근처의 기관 등에 연계, 치료 방안 컨설팅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모든 영유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김윤경
“기존에는 공공 기관에서 영유아 심리 발달을 다루는 곳이 없었어요. 가장 중요한 영유아 시기에 검사를 맡게 돼 좋아요.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고 즐겁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강신애 책임 상담사의 말처럼 모든 아이가 근심 없이 잘 자라주길 기원한다. 특히 아이를 키워본 선배로 그 시기 발달에 무척 신경을 쓴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울아이 발달지원센터’가 생겨 매우 든든하다. 이러한 기관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아이를 키우는 모든 양육자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바라 본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 검사대상 : 18~30개월 이하 어린이집 재원 및 가정양육 아동
○ 운영시간 : 주간(월~금 09:00~18:00/토 10:00~17:00), 야간(화·목 18:00~20:00)
○ 위치 : 동작구 동작구 노량진로 10 스페이스살림 지상2층
○ 발달검사 예약 : 서울시보육포털 온라인 신청(7월 이후 예약 페이지 오픈 예정)
○ 문의 :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02-3280-6311)
○ 운영시간 : 주간(월~금 09:00~18:00/토 10:00~17:00), 야간(화·목 18:00~20:00)
○ 위치 : 동작구 동작구 노량진로 10 스페이스살림 지상2층
○ 발달검사 예약 : 서울시보육포털 온라인 신청(7월 이후 예약 페이지 오픈 예정)
○ 문의 :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02-3280-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