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스쿨존 사고 막아라'…15개 시도 736곳에 방호울타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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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3-07-18 11:22 조회1,3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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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지자체 344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가 도입되는 내용의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4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덕의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노란색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3.7.4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15개 시도 어린이 보호구역 736곳(167㎞)에 방호울타리(안전펜스)가 설치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 사업에 344억원이 투입된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72억원을 지원하며, 지자체도 172억원을 투입한다.
지자체들은 무단횡단이 빈번한데도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 보행자용 울타리를 설치하고, 과속 우려가 있는 곳이나 내리막길, 곡선구간 등에는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세울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6년 1.1명이었던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6년까지 0.3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개선대책의 하나다.
행안부는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열어 방호울타리 설치를 적극 독려하는 한편 이번 사업이 올해 안에 끝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도 대전, 경기 수원 등지에서 스쿨존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y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7/17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