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늦은 밤 병원 찾아 삼만리..‘달빛어린이병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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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3-06-15 11:04 조회1,3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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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rainnews@gg.go.kr 2023.06.14
[앵커멘트]
어린이 전문 병원이 부족하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겁니다.
적은 병원 수도 걱정이지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줄고 있어 부모들의 한숨은 늘어만 가는데요.
경기도는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 중인데 이를 매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죠.
[리포트]
아이들은 늦은 밤 고열로 아픈 경우가 잦습니다.
하지만 늦은 저녁 문을 연 어린이 전문 병원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
[인터뷰] 윤정숙 / 화성시 반송동
아이들이 보통 아프면 밤에 열이 많이 나는 편이라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거든요. 가까이 대학병원이 있어서 응급실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대학병원 보다 여기가 편하더라고요.
이럴 땐 야간과 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아가면 됩니다.
응급실 과밀화와 환자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정한 병원.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평일은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평균 1만 3천 원 정도의 진료비로 응급실에 비해 저렴하고 대학병원보다 맘 편히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신정우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늦게까지 진료하고 있어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대학병원 응급실보다는 편하게 진료를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료 뒤엔 처방한 약을 받아올 약국도 필수인데 지정병원과 연계한 약국도 있어 약을 받아 가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도내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은 2018년 7만 1천여 건에서 2022년 말 기준 41만 2천여 건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린이 전문 병원의 수도 줄고 야간 진료가 가능한 곳도 많지 않다는 것.
이에 경기도는 매년 신규 지정병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7곳을 추가로 지정해 총 16곳이 운영 중입니다.
[인터뷰] 엄원자 / 경기도 보건의료과장
현재 7곳이 추가 지정돼 11개 시군에서 총 16곳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지정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시군 및 의료기관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현재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시군은 20곳.
도는 없는 시군을 중심으로 추가로 지정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경기GTV 이슬비입니다.
[자막]
1. 늦은 밤 고열 앓는 어린이 많지만 문 연 병원 찾기 어려워
2. [인터뷰] 윤정숙 / 화성시 반송동
3. ‘달빛어린이병원’ 야간과 휴일 진료 가능
4. 평일 밤 11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 응급실보다 진료비 저렴하고 경증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 호응
6. [인터뷰] 신정우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 야간 운영하는 연계 약국도 있어 편리
8. 그래프 자막
9. 올해 7곳 추가 지정해 총 16곳 운영 중
10. [인터뷰] 엄원자 / 경기도 보건의료과장
11. 추가 지정으로 의료 사각지대 줄여나갈 것
12. 영상촬영: 나인선 영상편집: 윤지성 CG: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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