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제 아토피는 패치형 기기로 관리하세요”…‘착용형 피부 수분도 측정기기’로 아토피 예방·관리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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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3-06-30 09:34 조회1,4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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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보건 기술 고도화 등으로 다양한 교육컨텐츠 제공 및 만족도 향상
가평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시작으로 시군 수요조사 후 확대 실시 예정
환경에 대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중시되고 있는 요즘 각종 환경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잘 낫지 않는 아토피와 천식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경기도가 간편하게 피부에 부착하면 실시간으로 생체신호를 분석해 환경성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8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중 2곳이(수원, 가평) 설치돼 있는데 ‘21년 국내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자 28%가 경기도에 거주(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 및 환경보건 취약계층의 급속한 증가로 예방관리사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도는 가평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경대학교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서성철 교수 연구진과 함께 환경부 연구개발(R&D) 실증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착용형 피부수분도 측정기술’을 적용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기기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의 일종으로 피부에 부착해 체온과 피부 수분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바로 데이터 전송·관리가 가능하고요. 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 위치정보나 동시간 환경 노출 정보와 연동해 아토피피부염과 환경 노출 인자의 상관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착용형 피부 수분도 측정기기를 부착하고 숲 체험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에 참여하면서 피부 수분도가 높아지는 것을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했어요.
체험한 학생들은 ‘스티커처럼 잘 붙어있다’, ‘피부색과 같아서 눈에 덜 띄니까 좋았다’, ‘아토피를 앓고 있거나 관심이 많은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어요.
이 사업은 환경부가 2024년까지 추진 중이며, 환경 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조사·평가사업과 이에 기반한 예방사업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교육 사업 추진 성과는 3개 시·군 13개 프로그램 운영에 26,171명이 참여하여 평균 목표 달성률 143%를 나타내고 ▲포천시는 숲 체험으로 98%의 만족도 ▲가평군 98% 만족도 ▲수원시 취약계층 100%, 아동청소년 98% 영유아 97%(교육자 대상)의 만족도를 나타냈어요.
지금까지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종료 후에 신체 변화를 확인할 객관적 지표가 없었으나, 착용형 수분도 측정기기 등 건강 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이 완료되고 보편화되면 경기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은 획기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연구팀과 협의해 각 시·군의 수요조사를 파악한 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사업에 이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고,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평가·분석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기술 보완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도는 올해부터 가평, 포천, 평택 등 시·군에 체험활동 교육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환경성질환 예방 교실, 환경보건 인형극, 숲 체험, 1박2일 캠프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신청을 위한 문의는 각 시군(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 (https://www.atopyzerosuwon.or.kr), 가평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https://green.gp.go.kr), 포천: 031-538-2256, 평택: 031-8024-3732)으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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