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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만 1세 전까지 예방접종 무려 27회... 워킹맘 위한 대책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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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3-10-04 17:02 조회1,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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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1세 전까지 최대 27회 예방접종... “소아과 다니는 게 너무 큰 일“


◇ ”휴가 아무리 지원해도 쓸 때 결국 눈치 보여... 혼합백신 등으로 접종 횟수 줄여야 실효성 有“

우리나라 워킹맘의 수는 약 262만 2000명이다. 직전 조사 대비 1만 6000명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의 '2022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미성년 자녀와 동거하는 기혼여성 중 60%는 워킹맘이었다. 현재 여성고용률은 62.6%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어린 자녀를 둔 여성 10명 중 6명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재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다'(66%)고 응답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회에서도 '가족돌봄휴직‧휴가' 확대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제도를 보완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는 있으나 휴가나 근무시간 조정 외에 육아에 수반되는 근본적인 어려움을 개선해 양육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육아와 병행 중인 양육자는 휴가를 내고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자녀의 예방접종 때문에 휴가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로 나타났고, 본인이나 배우자 직장에서 예방접종을 위한 가족돌봄휴가가 지원된다고 응답한 경우도 51%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제한적인 휴가 일수로 연차나 반차를 사용하기 어렵고'(33%), '업무 일정에 대한 지장이 우려된다'(18%)고 느끼고 있으며, '상사나 동료를 불편하게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경우'(5%)도 있었다. 아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휴가를 쓰는 것에도 적지 않은 고충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설문 참가자들은 '혼합백신을 사용해 하나의 백신으로 여러 감염질환을 예방해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는 것'(39%)을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선택했다. 혼합백신이란 여러 감염질환을 하나의 백신으로 예방하는 접종이다. 단일접종 대비 접종 횟수 자체를 줄여 스케줄을 비교적 간소화해 아이 돌봄에 시간적 부담을 느끼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어 '예방접종 진료시간 연장 또는 주말 예약제 제공'(31%), '직장에서 예방접종에 필요한 휴가제도 지원'(18%), ‘1회 방문 시 여러 백신(2~3개 백신)을 동시 접종함’(11%) 순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선택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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