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어릴수록 더 세심하게!”…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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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3-08-26 11:16 조회1,5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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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월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 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95.6% ‘만족’
올해 하반기 2개소 추가해 335개소 운영…2026년까지 총 370개소 확대
“우리 아이, 믿고 맡길 만한 곳이 없을까요?”
출산‧육아 휴직 후 직장 복귀를 앞둔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고민. 바로 아이의 보육입니다.
특히, 이 고민은 아이가 어릴수록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0~1세 아이의 보육 때문에 고민인 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선보인 ‘0세아 전용 어린이집’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보였습니다. ⓒ 경기도청
교사 대 영아 비율 축소로 밀착 보육 지원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 등이 어린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2008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0~1세 전문 보육시설입니다.
더욱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0~1세 영아를 위한 특화 어린이집인 만큼 교사 대 영아 비율을 줄인 게 특징인데요.
기존 어린이집의 경우 교사 1명이 돌보는 영아가 0세 3명, 1세 5명이라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교사 1명이 0세 2명, 1세 3명의 영아만 돌보면 돼 밀착 보육이 가능합니다.
특히, 출생 후 18개월까지의 영아만 입소할 수 있어 월령별 영아 발달에 맞는 보육프로그램과 이유식 등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 기준. ⓒ 경기도청
발달 과정에 따른 맞춤형 보육 제공
실제로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신봉사임당어린이집’의 경우 교사 10명이 아이들 20명을 보육하고 있습니다.
교사당 맡은 아이 수가 적다 보니 교사들은 수시로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표정을 읽는 등 세심한 보육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돌을 전후로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 특성에 맞춰 돌 전 아이들이 모인 반에는 누워서 사용할 수 있는 촉각 위주의 놀이기구를, 그 이후 반에는 서서 밀 수 있는 장난감을 배치하는 등 월령별로 5개 반을 나눠 발달 과정에 따른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음식도 아이들의 원활한 성장과 소화를 돕기 위해 성장 시기별로 즙과 진밥 등으로 나눠 제공합니다.
이러한 세심한 보육 때문에 세 아이의 엄마(다자녀 부모)인 신봉사임당어린이집 학부모 A(36)씨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첫째와 둘째에 이어 셋째 아이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선생님 한 명이 아이를 두 명만 전담해서 세심하게 돌봐주고, 시간 연장으로 오후 9시 30분까지 맡길 수도 있다”며 “연령대가 높은 아이들이 있는 다른 어린이집과 달리 부수적인 행사가 없어 보육에 초점을 두는 등 장점이 많다. 경기도 덕분에 셋째 낳고 안심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 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만족도가 95.6%(439명)에 달했습니다. ⓒ 경기도청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 부모 95.6% ‘만족’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이용 학부모의 95.6%가 ‘만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도가 발표한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 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만족한다’ 310명(67.5%), ‘만족한다’ 129명(28.1%)으로 전반적인 만족도가 95.6%(439명)에 달했습니다.
부문별 만족도도 ▲교사 전문성 96.1% ▲보육프로그램 91.9% ▲시설 90.9% 등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96.7%가 동의했습니다. 그 이유로 ▲0세아 특성상 전문 보육시설이 필요하다 ▲우수한 보육환경이 좋다 ▲0세아를 맡길 보육시설이 부족하다 ▲맞벌이 등 경제활동에 도움이 된다 등을 언급했습니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위치 및 정보는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오는 2026년까지 총 370개소 확대 예정
어린아이의 보육을 책임지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깐깐한 기준을 거쳐 지정됩니다.
우선,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어린이집 평가제에서 A등급을 받고, 공고일 기준 6개월 전 평균 정원충족률 70% 이상(농어촌 60%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요.
이러한 시설의 전문성,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시·군, 2차 경기도 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시장·군수가 지정합니다.
현재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지난해 313개소에서 올해 3월 22개소를 추가해 정원 6,023명 규모로 333개소(기존 2개소 휴원 등)가 운영 중입니다.
도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수요에 맞춰 하반기에 2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인데요. 오는 2024년 15개소, 2025년 10개소, 2026년 10개소 등 총 35개소를 추가 지정해 2026년까지 총 370개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위치 및 정보는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gyeonggi.childcare.go.kr)와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gyeongginorth.childcare.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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