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제 여성장애인들도 편하게 산부인과 진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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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3-07-27 09:38 조회1,4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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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4월부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최근 저출생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고민이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은 바로 장애인인데요. 실제로 여성장애인의 출산율은 비장애인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여성장애인 출산 현황을 보면 2018년 1,482명이 출산했지만 3년 후인 2021년엔 828명으로 비율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유산과 사산 확률이 비장애인보다 높았는데요. 적절한 진료 및 치료를 받지 못해 유산·사산을 경험한 여성장애인은 비장애인 여성보다 10%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다가 경기도는 여성장애인이 가장 많은 지역인데요. 경기도 여성장애인 인구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3만6,84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여성장애인들의 출산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산부인과 서비스가 시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그 주인공입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진료 접근성 문제와 고위험 분만에 따른 위험 등 여성장애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주요 권역별로 지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전주 예수병원에 전국 최초로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개소된 데 이어 경기도에는 지난 4월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도 내 처음으로 개소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진료실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권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선정됐습니다.
국비와 도비 3억 7,500만 원이 투입된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에게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제공하고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진료실과 처치실, 분만실, 수유실 등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타고 체중 측정이 가능한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초음파 침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진찰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수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며, 장애 친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가 진료 전 과정에서 예약, 동행, 진료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3층 외래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래-분만실-수술실-신생아실 원스톱 진료 연계 서비스 ▲여성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질환 관리 및 진료·재활 등 전문 의료서비스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 치료센터, 부인 암센터, 난임 센터, 갱년기 여성 클리닉 등 연계 지원 ▲관할지역 산부인과 및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등을 통한 연계 교육 지원 등 여성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산부인과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료 예약이나 이용 문의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1577-0013)으로 하면 되며, 전화 예약이 어려운 경우 병원 누리집(https://www.nhimc.or.kr/)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터넷 진료 예약이 가능합니다.
한편,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8곳을 지정했으며, 현재 전라북도 전주 예수병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서울대병원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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