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기교육청, '유보 통합' 의견 수렴…권역별 현장방문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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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4-07-30 16:03 조회1,1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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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등 참여…"공감대 필요" 한목소리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영유아 교육(유치원)·보육(어린이집)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유보(유아교육·보육체계) 관리체계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가 참여하는 '경기도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역별 회의는 도 교육청과 경기도가 구성한 유보통합추진단 주최로 이달 17일, 19일, 25일에 경기북부권(도 교육청 북부청사), 경기중서부권(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기동남부권(도 교육청 교육연수원) 등 3권역으로 나뉘어 열렸다.
회의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 교육청의 유보통합 추진 상황 공유와 보육 현장 방문 조사 결과 공유, 교육부의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계획' 설명 및 질의응답, 교육·보육 관계자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유치원,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국가 주도의 빠른 추진으로 인해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고, 다양한 기관의 여러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도 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마련한 대규모의 교육·보육 현장 방문 권역별 회의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보다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도 교육청 광교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보통합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정책 기획 및 연구수행의 시작 단계에서 현장 교원, 교원 노조 및 교원단체 참여를 통한 현장으로부터의 정책을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아무런 논의와 준비 없이 추진되는 시범사업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7/30 14: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