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그림책 원화로 만나는 피카소·고흐·마그리트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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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8-04-12 10:47 조회3,2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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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피카소, 반 고흐, 마그리트, 박수근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어린이들도 쉽게 보는 그림책 원화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안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위대한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다룬 그림책 원화와 스케치 등을 한데 보여주는 '아티스트 인 북스'(Artist in Books) 전시를 이달 12일부터 6월 2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고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한 벨기에 그림책 작가 클라스 베르플랑케의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유명 만화가 바바라 스톡의 '반 고흐', 화가 박수근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담아온 김용택 작가의 '꿈꾸는 징검돌, 화가 박수근 이야기', 피카소에 대한 그림책 '파블로 피카소'와 '100명의 피카소' 등 국내외 작가 9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 그림책 작가들은 위대한 화가들을 향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작가와 작품을 쉽게 재해석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소개해 왔다.
이들 중 클라스 베르플랑케가 처음으로 내한해 관객들과의 대화와 워크숍 등 전시 부대행사에 참석한다. 그의 책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세계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하는 그림책으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펴내는 그림책 시리즈로 나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판됐다. 그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성인 관람객 30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를, 15일 오후 3시 30분에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직접 그리기와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마그리트의 사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각각 1만원, 2만원이다.
5월 19일에는 김용철 작가와 함께 하는 '꿈꾸는 징검돌' 워크숍도 열린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행사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hmoka.org)에서 하면 된다. (문의 ☎ 031-5170-3700)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11 12: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