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아동신간> 음식 말놀이 동시집·마음 공부·연남천 풀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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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8-04-20 10:02 조회3,5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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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문혜진 시인의 음식 말놀이 동시집 =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문혜진 시인의 동시집.
영유아를 위한 의성어, 의태어를 담은 동시집으로 사랑받은 시인이 이번에는 음식을 소재로 말놀이 동시집을 냈다. 두 아이를 키우며 겪은 다양한 육아 경험과 언어 교육 노하우, 아이들과 교감을 통해 기른 풍부한 감성을 녹였다.
총 24편 동시는 리듬감 있는 운율과 놀이처럼 말을 주고받는 재미가 가득하다.
"시 시 시금치/싫어 싫어 시금치/시퍼래 시시해 맛없어 시금치/진짜? 아니 아니/힘이 불끈 시금치/몸이 튼튼 시금치/시금치 먹고/나는 시금치사우르스" ('시금치사우루스' 전문)
비룡소. 64쪽. 1만1천원.
▲ 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 이주윤 작가의 그림책.
초등학교 2학년 이슬이가 1년 동안 쓴 일기를 통해 어린이가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을 보여주고, 부정적인 기분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따스한 그림과 함께 어린이의 마음을 토닥여준다.
보랏빛소. 104쪽. 1만3천500원.
▲ 연남천 풀다발 = 전소영 작가의 첫 그림책.
도시에서 미처 보지 못한 풀꽃들 이야기 작가는 매일 산책하며 관찰한 홍제천 주변 작고 낮은 풀들을 예쁜 그림과 글로 담았다. 실제 장소는 홍제천이지만, 동네 이름을 따서 '연남천'이라 이름지었다. 작가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삶이어도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풀들처럼 소박하지만 초라하지는 않은 우리의 삶을 응원한다.
달그림. 56쪽. 1만8천원.
▲ 독도가 우리 땅일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그림책.
독도 지리 정보와 독도를 둘러싸고 일어난 역사적 사실들을 쉽게 소개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게 된 계기를 살펴보고, 그 주장을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반박한다.
윤문영 글·그림. 단비어린이. 32쪽. 1만2천원.
▲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작가 구도 노리코의 신작 그림책 시리즈.
귀엽고 친근한 펭귄 3남매가 기차, 배, 비행기, 버스를 타고 떠나는 여행기를 그린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법과 그 안팎 풍경을 꼼꼼하게 담았다. 버스를 탈 때는 정류장 안내 방송을 잘 듣고, 내리기 전에 미리 벨을 눌러야 한다고 알려준다.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각 권 40쪽. 4권 세트 4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