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갇히면 눌러"…광양시 어린이통학차량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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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8-07-23 16:23 조회3,0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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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폭염 속에 차에 갇힌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최근 전남 광양시가 어린이 통학차량에 설치한 비상벨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2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오가는 어린이 통학차량 117대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어린이통학차량에 설치된 비상벨[광양시 제공=연합뉴스]
어린이가 차에 갇혀 이 비상벨을 누르면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운전기사의 휴대전화와 해당 기관의 컴퓨터로 알려준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전국민안전공동체와 KT 등과 함께 차량안전비상관제 시스템 운영을 위한 '쏙쏙이 띵동-카 사업' 공동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비상벨 설치비 3만원과 월 사용료 3만4천500원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관계자는 "비상벨은 차 내부에 아이 손이 쉽게 닿을 위치에 설치했다"며 "운전기사가 마지막으로 비상벨을 끄고 차에서 나오도록 교육을 해서 어린이가 차에 갇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23 15: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