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충주·음성·제천·옥천 이어 증평군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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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8-11-01 09:40 조회3,1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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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 사진]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오는 2021년까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받는 것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아동 친화 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고 정책과 예산을 세울 때 항상 아동 권리를 고려하는 지역 사회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충주시와 음성군이 인증을 받았다. 제천시와 옥천군은 인증을 추진 중이다.
아동 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아동 권리 전담 기구 구성 등 유니세프가 정한 10가지 기본 원칙과 46개 세부 평가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인증받는다.
군은 내년 상반기에 아동 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아동 참여 기구, 아동의 인권을 대변하는 독립적 기구 등을 구성하고 아동 친화 도시 지방 정부협의회에 가입할 예정이다.
이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 친화 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2015년 9월 구성된 아동 친화 도시 지방 정부협의회는 현재 6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증평군의회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에 힘을 보탰다.
군의회는 지난달 아동이 폭력과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동보호 구역을 확대하고 각종 유해 환경을 규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자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내년 3월에 전담팀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1/01 09: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