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기도, 새 학기 식중독 발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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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9-02-28 13:52 조회2,8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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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며 초·중·고교 등 집단 급식소의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전염성 높고 끓여도 안 죽고…봄철 식중독 주의보 (CG)[연합뉴스TV 제공]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지난해 전국 식중독 월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전국에서 총 42건(증상자 985명)의 식중독이 발생했다.
3월에 연중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9월(61건·증상자 4천763명)과 10월(49건·증상자 617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발생 건수를 기록했다.
1월(18건)과 2월(17건)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경기도에서도 지난해 3월 총 8건(증상자 239명)의 식중독이 발생, 전달인 2월 4건(증상자 37명)에 비해 2배 증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균으로 노로바이러스와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를 꼽았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를 통해서도 쉽게 감염될 수 있고, 퍼프린젠스 또한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상온에 방치하는 것만으로도 확산할 수 있어 개인위생 및 식품의 보관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개학을 맞아 급식을 시작하는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급식시설과 조리기구 세척과 소독, 식재료 유통기한 확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 교육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7 10: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