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카드뉴스] 식중독은 여름에만 걸린다? 겨울에도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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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8-11-15 10:16 조회2,9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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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는 올해 초, 생굴 등 해산물을 섭취한 후 오한과 심한 배앓이를 겪었습니다. 그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려보기 전까지, 식중독은 여름에만 걸리는 줄 알았다'고 말합니다.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이 균은, 국내에서 연중 발생하지만 추운 겨울철에 특히 기승을 부립니다.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픽: 최근 5년(2013~2017)간 국내 노로바이러스 발생 현황 /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환자 총 1천99명 발생 중
11월 128명
12월 218명
1월 115명
2월 29명
(11~2월 발생 비율 44.6%)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을 때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식품 조리를 하지 말고, 회복된 후에도 최소 1주일 동안 조리에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염 예방의 첫걸음은 손 씻기입니다. 또한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끓여 마셔야 합니다. 환자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으며,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을 익히고 지켜서 건강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김지원 작가·장미화 인턴기자(디자인)
kir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1/13 1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