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중언어 인재 키우기"…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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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9-02-16 16:26 조회2,9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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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글로벌시대를 맞아 이중언어 구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이 이중언어 조기교육을 위한 가족환경 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는 오는 27일부터 4월 24일까지 센터에서 7세 이하 자녀들 둔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그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집 언어 두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인식개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 등 놀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엄마나라의 말과 아빠나라의 말을 배우도록 짜여 있다. 문의는 ☎ 070-7422-6636.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3월부터 연말까지 센터에서 영유아와 중도입국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언어 두개 기쁨 두배' 프로그램을 연다.
교육은 이중언어의 중요성과 부모역할, 부모-자녀 상호작용, 이중언어 활용 프로그램, 가족코칭 등으로 꾸며진다.
부산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3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센터에서 7살 이하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배우자,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부모코칭' 안내를 한다.
최영서 이중언어 코치가 나와 이중언어 환경조성의 중요성과 부모의 역할 등에 관해 설명한다.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도 3월부터 5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더 큰 꿈, 더 넓은 세상 이중언어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영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월부터 연말까지 센터 교육장 등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서울시다문화언어강사연합회 회장 기다야스꼬씨는 "이중언어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효과가 가장 크다"며 "아빠는 한국어로, 엄마는 모국어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거나 말하는 인형, 말하는 책을 가지고 놀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j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11: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