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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아트밸리로 밤마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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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9-08-20 15:04 조회3,3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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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가 호강하는 예술환상여행

시민기자 유예숙

폭염에 지친 주말.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방법은 없을까? 평소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보지 못했던 미디어파사드* 쇼가 궁금했다. 아트밸리로 향했다.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포천아트밸리의 미디어 파사드느 아트밸리 천주호를 둘러싸고 있는 적벽을 활용해 공연이 펼쳐집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르면 환영 문구와 아트밸리의 상징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천사 날개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본다. 어색함을 웃음으로 마무리한다.

 

  
ⓒ시민기자 유예숙

아트밸리는 귀여운 모노레일이 있고, 여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에매랄드빛 호수인 천주호가 있다. 별자리와 행성 등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천문과학관도 있다. 소원을 비는 하늘정원, 문화공연이 자주 열리는 산마루 광장과 조각 공원, 카페와 매점도 있다. 하지만 오늘 찾은 곳은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지는 호수 공연장이다. 

그래도 아직은 일몰 전, 공연까지 여유가 있으니 구경부터 해보기로 한다. 지난 7월부터 포천시민과 포천에서 복무하는 군인과 의경까지 무료입장이다. 하지만 모노레일은 무료가 아니다. 편한 관람을 위해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다. 왕복 티켓을 구입하고 마지막 하행 승차 시간을 기억하고 모노레일에 승차했다. 내려올 때 필요하기에 티켓을 잘 보관해야 한다.

  
ⓒ시민기자 유예숙

모노레일을 타니 시원하다. 공중부양한 듯 경치 구경하니 어느새 도착했다. 예쁜 조형물을 사진 찍으며 전망대로 향한다. 에메랄드빛 천주호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마주하니 여름밤 피서지로 최상이지 싶다. 

낮에는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밤에 온 적은 드물어 새롭다.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니 보는 재미와 느낌이 다르다. 데크를 따라 내려가니 여러 드라마 촬영 장소였다는 표식이 눈에 들어온다.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낭만적인 상상을 해본다. 자작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천주호를 바라본다. 두둥실 뜬 달은 덤이다.

 

   
▲화유기 등 다양한 드라마의 배경인 천주호ⓒ시민기자 유예숙

‘아, 좋다!' 항상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인데, 보는 게 왜 이리 어려웠을까? 이처럼 편안하고 여유롭게 바라보니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단 생각이 든다. 

"그냥 갈 수 없잖아. 작품 감상도 하고 가야지" 조각 공원으로 발을 옮기니 카메라를 들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약속>이라는 작품 앞에서 "이렇게 만나 연을 맺었으니 생을 다하는 날까지 즐겁게 살아봅시다"라고 떠들며 사진을 담아본다.

  
▲작품 <약속>ⓒ시민기자 유예숙

작품을 감상하며 호수 공연장에 도착하니, 잠시 후에 미디어파사드 쇼가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이 들린다. 드디어 시작인 건가. 두 가지를 보게 될 거라는 안내 멘트다. 첫 번째, 바위 요정 ‘라기’가 채석장이었던 아트밸리에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내용과 두 번째, 아트밸리 돌로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풍경을 만들었다는 영상이라고 한다. 

귀와 눈이 호강하는 밤이다. 평상시 들어보지 못한 웅장한 소리와 영상에 절로 집중이 된다.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커다란 아트밸리 절벽이 스크린으로 사용되니 절로 탄성이 난다. 영상을 보니 아트밸리가 탄생하기까지 수고한 분들은 어떤 분들일지 새삼스럽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가족과 함께 온 아이의 "와아" 하는 커다란 반응까지도 기분 좋다. 천주호에서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온다.

 

  
ⓒ시민기자 유예숙

“더운 낮을 피해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아트밸리를 찾게 되었어요. 조명을 잘해 놓아 구경하기도 좋은데, 호수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보니 더 좋아요. 가까운데 진작 못 와보다니, 이제라도 와보게 되어 다행이에요. 더 많은 사람이 와서 함께 즐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남양주에서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 이수진 님의 말이다. 정말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관람객이 적은 게 내 탓은 아닌데, 시민으로 부끄러워진다.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공감한 인연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어드리며 인사를 나눈다. 감사한 시간이다. 

더위를 잊으며 멋진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아트밸리 어떠신가요? 아트밸리로 떠나는 밤마실 적극 추천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이수진 님 일행ⓒ시민기자 유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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