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아동신간] 담을 넘은 아이·사소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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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9-08-17 13:48 조회3,2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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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담을 넘은 아이 = 김정민 글. 이영환 그림.
올해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다.
조선시대 우연히 주운 책으로 언문을 익히고 차별과 관습을 넘으려는 소녀 '푸실'의 이야기를 그렸다.
흉년으로 고통받던 시절 푸실은 '여군자전'이란 책을 줍고 효진 아가씨로부터 글을 배운다. 그러나 어머니가 양반댁 유모로 팔려가듯 떠나자 푸실의 갓난 여동생은 위기에 처한다.
책에서 익힌 여군자의 풍모와 덕목을 바탕으로 푸실은 고난과 차별에 맞선다.
비룡소. 164쪽. 1만원.
▲ 사소한 질문들 = 김은정 지음.
지구가 탄생해 지금 모습에 이르기까지 45억 년 역사를 과학으로 풀어낸다.
아는 듯 했지만 잘 몰랐던 16가지 질문을 통해 과학적 지식을 쌓게 하고 생명의 신비와 여러 가지 과학 현상을 꿰뚫어 보는 시각을 기른다.
익룡이 공룡인지, 물고기의 태생이 민물인지, 지구 초창기 자전 주기가 몇 시간이었는지 등을 흥미롭게 알아본다.
한권의책. 84쪽. 1만4천원.
▲ 신기한 방귀가루 = 요 네스뵈 글. 페르 뒤브비그 그림. 장미란 옮김.
북유럽 정상급 추리작가 요 네스뵈가 처음으로 쓴 판타지 동화 시리즈 1편.
작가가 딸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북유럽에서 인기를 끌며 5번째 시리즈까지 출간됐고, 세계 25개국에서 판권 계약을 했다.
괴짜 박사가 제조한 방귀 가루는 우주 비행을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해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판매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악당이 나타나 방귀 가루를 빼앗으려 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사계절. 244쪽. 1만3천원.
▲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 = 한날 지음.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뭐가 다르고 어떤 때 쓰이는 말들일까.
어린이들이 헷갈리고 자주 틀리는 맞춤법 표현을 쉬운 해설과 그림을 통해 설명한다.
맞춤법이 왜 필요한지와 띄어쓰기에 대한 설명도 있다.
파란정원. 224쪽. 1만2천원.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09 11: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