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여름을 기다려온 포천 계곡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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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9-08-07 13:48 조회3,9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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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울 계곡, 지장산 계곡, 백운 계곡
시민기자 서상경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다. 고속도로의 정체를 참으면서 동해안이나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서울 근교에는 번잡하지 않으면서 조용한 휴식처가 많다. 산 높고 물 맑은 포천의 계곡이 그중 하나다. 여름을 기다려온 포천의 계곡 피서지 3곳을 소개한다.
1. 깊이울 계곡
깊이울 계곡은 신북면 심곡 2리의 왕방산과 국사봉으로 둘러싸인 포천의 이름난 산간계곡이다. 깊이울이라는 말은 왕방산 줄기가 마을을 울타리처럼 두르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왕방산에서 시작된 맑은 물이 흐르고 잣나무, 소나무 등의 울창한 계곡이 있으며 저수지를 중심으로 100여 가구가 옹기종기 살고 있다.
▲깊이울 계곡입구ⓒ시민기자 서상경
계곡의 입구에는 깊이울 마을 농업회사법인이 운영하는 카라반과 캠핑데크가 있다. 저수지에서 계곡을 따라 더 깊이 올라가면 자연 발생 유원지가 나오고 이곳에서 시원한 하루를 즐길 수도 있다.
하룻밤을 보내려면 카라반과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 좋다. 인터넷에서 ‘깊이울 유원지 캠핑장’으로 검색하면 되고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카라반ⓒ시민기자 서상경
*깊이울 유원지 캠핑장
- 카라반 : 4인실 3동, 6인실 4동.(성수기 6인실 179,000원, 4인실 14,9000원)
- 캠핑 데크 : 4인 데크 6개, 6인 데크 3개,(이용요금 50,000원)
- 계곡 평상 : 6인 기준 40,000원
- 문의 : 031)533-5155, www.gipiulvillage.co.kr
2. 지장산 계곡
▲지장산마을 표석ⓒ시민기자 서상경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해발 877m의 지장산과 해발 715m의 관인봉 사이를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지장산 계곡을 이룬다. 계곡물이 얼음처럼 차가워 지장 냉골이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4km에 달하는 계곡의 골짜기마다 폭포와 연못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포천의 숨은 계곡이다.
그동안 지장산이나 관인봉을 찾는 등산객만 계곡길을 오르내렸을 뿐 깊숙한 계곡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최근에 새로 단장된 87번 국도를 따르다 지장산 마을로 들어서면 지장산 계곡의 초입이다.
▲지장산 계곡ⓒ시민기자 서상경
3. 백운계곡
이동면 광덕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이룬 골짜기가 백운계곡이다. 해발 904m의 백운산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영평 8경 중의 제5경인 선유담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계곡의 길이만도 10km에 이르는데 천년고찰 흥룡사를 비롯하여 선녀탕, 취선대 등 명소가 있다. 그야말로 포천의 대표적인 계곡이자 관광명소이다. 지금 이곳에는 백운계곡 사계절 축제 ‘써머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며 겨울에는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장소이기도 하다.
▲백운계곡 흥룡사 입구ⓒ시민기자 서상경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는 이맘때. 며칠 전까지 내린 장맛비로 계곡은 수량이 매우 풍부해졌다. 포천에는 이곳 말고도 청계산 계곡, 약사동 계곡, 열두개울 유원지, 수원산 계곡 등 이름난 계곡이 즐비하여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에 최고의 여행지다.
더불어 포천이동갈비, 지장산막국수, 깊이울 오리촌, 파주골 순두부 등 포천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으니 건강을 함께 챙겨보자.
▲백운계곡ⓒ시민기자 서상경
<깊이울 계곡>
- 주소 : 포천시 신북면 깊이울로 221
- 대중교통 : 포천 시내에서 전곡 방면 56번 시내버스. 심곡2리 하차.
<지장산 계곡>
- 주소 : 포천시 관인면 지장산길 141
- 대중교통 : 60-1번(포천시청~관인면사무소). 중리 하차
<백운계곡>
- 주소 : 포천시 이동면 포화로 236
- 대중교통 : 3번(일동 터미널~백운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