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질병감염아동 지원서비스 '호응'…전년보다 이용건수 2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9-10-01 17:22 조회2,85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질병감염아동 지원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시설 이용아동이 전염·유행성 질병에 걸려 유치원이나 보육시설 등에 갈 수 없게 된 경우 보호자가 긴급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9년 1∼8월 이 서비스 이용 건수는 2만8천994건으로 전년 동기(1만4천209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가부는 서비스 이용 건수가 대폭 늘어난 배경으로 꾸준한 제도개선을 들었다.
그간 정부는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이 서비스 이용금액의 50%를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소득 기준을 적용해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의 경우 이용금액의 75∼85%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 국민행복카드 발급이 지연돼 긴급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카드 없이도 이용요금을 계좌이체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아동이 질병감염아동 지원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해당 아동을 돌보던 아이돌보미를 우선 연계하도록 했다. 아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기존 돌봄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가부는 2020년에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이용자가 아이돌보미를 직접 선택하는 '바로연계 서비스'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는 야간·주말 등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0/01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