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모유수유도 골든타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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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0-01-29 11:40 조회3,2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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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모유는 엄마 피로 만들어진다?' '모유수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초보 부모들이 헷갈려하는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임홍 아이통곡 모유수유클리닉 강남점 원장과 함께 ‘모유수유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니다.
Q. 모유수유도 골든타임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젖 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은 출산 후 2주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어요. 최고치를 유지할 때 유선도 발달하고, 출산하고 2주 동안 열심히 모유수유를 하면 유관자체는 늘릴 수 없지만 유선세포는 늘릴 수 있어요. 그 시기가 첫 2주라는 거죠.
근데 실제로 보면 (엄마는) 아기한테 잘 빨리려고 하는데 아기가 잘 못 빠는 경우가 많아요. 초기유방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고, 유두도 딱딱하고 유방은 아파서, 함몰유두나 편평유두를 가졌거나 아니면 아기가 미숙아라 인큐베이터에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럼 그런 엄마들은 골든타임을 놓치니까 모유수유를 못하는가? 그건 아니라는 거죠.
유방을 비워주지 않으면 유선세포가 발달하지 않고, 프로락틴 수치는 점점 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 골든타임 2주 동안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기가 잘 빨아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기가 젖을 못 빠는 경우 부드럽게 짤 수 있는 것이 손유축인데 손유축은 연습이 안 된 상태겠죠. 아까 유두, 유륜이 굉장히 딱딱하다고 했잖아요. 내가 짜려면 사실은 굉장히 아파요. 그래서 이 시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유축기예요.
인터넷에 보면 ’유축기를 쓰면 모유량이 준다’거나 ‘사출이 심해진다’고 해서 유축을 아예 안 하려는 분들이 계신데 유축도 적당한 시기가 있어요. 첫 2주 동안은 유축을 해서라도 젖을 규칙적으로 배출을 시켜줘야 모유량을 유지하고, 모유량이 유지돼야 나중에 아기가 빨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젖을 빨아서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출산 후 2주간은 무지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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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