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청소년이 발굴한 25개 정책 과제 정부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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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19-12-05 13:32 조회2,7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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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25개 정책과제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6일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2019년 청소년특별회의' 결과보고회를 열어 청소년특별회의가 올해 도출한 최종 정책과제와 정부 수용상황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17개 시·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과 중앙에서 선발한 위촉직 청소년 등 446명으로 구성된다.
2005년 첫 출범 이래 총 492개 정책과제를 제안했고 이 중 436개(87.6%)가 실제 정부 정책으로 이어졌다.
올해 청소년특별회의가 정부에 제안한 정책과제는 경제활동, 안전, 청소년 인권, 학교밖청소년 5개 영역 28개다.
이들 과제는 여가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10개 부처 검토를 거쳐 25개(89%)가 정부가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청소년의장단은 이날 행사에서 제안된 과제들이 향후 잘 이행되길 바라는 뜻을 담아 과제가 담긴 제안서를 이정옥 여가부 장관에게 전달한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청소년특별회의를 구성하는 지역 단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시상도 이뤄진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세종시는 청소년이 발굴한 정책제안 과제에 대한 시 수용여부 등을 검토한 내용을 시청 관련 부서장이 직접 발표해 청소년 제안과제의 수용성을 높였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이밖에 '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성인 제한연령 규정 삭제'(강원도), '구청장과 함께하는 이야기공연'(부산 사하구)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여가부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쟁점에 대해 의견과 정책을 제안하는 '청소년참여포탈(www.youth.go.kr/ywith)'을 활성화하는 한편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직접 활동하지 않더라도 청소년 발언 기회를 열어주는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5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