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코로나19 대응] 초·중·고·특 4월 9일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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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0-04-02 13:21 조회3,3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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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특수학교, 각종학교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학사일정 시작
교육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교육부는 세 차례의 휴업 명령을 통해
4월 3일(금)까지 신학기 개학을 연기하였으며,
3일간의 추가 휴업(4.6.~4.8.)을 거쳐 4월 9(목)일부터 본격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합니다.
◇ 4.6.(월)~4.8.(수) 4차 추가 휴업
◇ 4.9(목)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
◇ 수능 12.3.(목)으로 연기
▼이하 2020.3.31.(화) 14시 교육부 보도자료입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탄력적 학사운영 및 원격수업 도입
□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과 대면수업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개학 연기를 통해 학생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원격학습을 적극 활용하여 휴업 기간 동안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ㅇ 1~2차 휴업명령까지는 여름, 겨울방학을 조정하여 수업일을 우선 확보하였으며,
3차 휴업명령 때에는 수업일수*를 감축하고, 줄어든 수업일에 비례하여 수업시수도 감축하도록 했다.
* 법정수업일수 : 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
ㅇ 휴업 3주차까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자율형 콘텐츠(e학습터, EBS 등)를 안내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4주차 이후로는 교사 관리형 온라인학습을 추진하였다.
□ 휴업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원격수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정규 수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개선도 마쳤다.
ㅇ 학습관리시스템(LMS) 플랫폼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쌍방향 화상수업 앱 등 민간자원의 활용을 안내하였으며, EBS‧KERIS 등 관계 기관과의 업무협력 체계도 구축하였다.
ㅇ 원격학습을 통한 정규수업이 가능하도록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마련하여 현장에 안내하고,
일반 학교의 원격수업 성적처리 기준을 신설하는 등 그동안 온라인 개학을 준비해 왔다.
□ 기존의 교실 환경에서는 어려웠던 것들이 원격수업을 통해 가능해졌으며,
특히 거꾸로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 등 온-오프라인 융합 학습을 통해 미래형 학습모형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신학기 온라인 개학 방안
□ 교육부는 등교개학의 결정 기준으로 최근 확진자 발생 현황과 감염증의 통제 가능성,
학교의 개학 준비도, 대입에서 지역 간 형평성 및 개학에 대한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ㅇ 최근 국내 확진자가 감소 추세이긴 하나, 해외입국 감염자와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최근 해외유입환자(명) : 20(3.22.)→30(3.24.)→39(3.26.)→41(3.29.) [중대본, 3.30.]
ㅇ 전문가들은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등교개학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을 발표했고,
국민 다수도 현 상황에서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 [리얼미터, 3.29.] 4월 6일 등교개학이 적절(26%) vs. 부적절(72%)
* [갤럽, 3.30.] 4월 6일 등교개학이 적절(23%) vs. 부적절(74%)
□ 교육부는 현 시점에서 등교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원격교육을 통한 정규수업으로 학생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였다.
[2020학년도 단계적 온라인 개학 개요]
ㅇ 4월 1일(수)부터 1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4월 9일(목)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며,
일주일 후인 4월 16일(목)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4월 20일(월)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ㅇ 온라인 개학의 초기 적응기간은 수업일수에 포함하고,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된다.
ㅇ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 통제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원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다.
휴업 연장 기간 동안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부모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원 자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ㅇ 교육부는 향후 지역별 감염증의 진행 상황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하여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의 병행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 방안을 검토한다.
수능 시행일 등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 조정
□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됨에 따라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을 조정하여
▴수능은 12월 3일(목)에 시행(2주 연기)하고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수)로 변경(16일 연기)한다.
ㅇ 이는 장기간의 고교 개학 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부득이한 조치로 수험생의 대입 준비기간을 확보하고 원활한 고교 학사 운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 중간·기말고사 순연, 여름방학 기간 단축 등으로 학생 학습부담 가중 및 대입 준비기간 부족,
교사의 학생부 기재·점검 및 진학상담 기간 부족 등 우려
□ 변경된 수능 시행일 등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에서
대학과의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 고등교육법 제34조의5 ③ 학교협의체는...입학전형에 관한 기본사항(대입전형기본사항)을 수립·공표하여야 한다.
ㅇ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 공표된 일정(2021학년도 대입전형기본사항, ’18.8월)보다
수시모집 기간 3일 내외, 정시·추가모집 기간 11일 내외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시모집(109일→106일 내외), 정시모집(54일→44일 내외), 추가모집(8일→7일 내외)
[대학 입시 일정(안)]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 대책
□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단장:교육부차관)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을 신설한다.
ㅇ 준비‧점검팀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원격교육지원계획(3.25.), 원격수업을 위한 운영기준안(3.27.)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한편,
ㅇ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원격교육 시스템 모니터링,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다.
□ 원격수업이 정규 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단계적인 현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는 원격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ㅇ 학교급·학년별 개학일에 대비하고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학교와 교사는 4월 1일(수)부터 본격적인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간다.
* 원격교육계획 수립, 소통체계 구축, 학생·학부모 사전 안내, 교원 자체 연수, 원격교육 플랫폼 선정‧테스트 및 학생 원격수업 준비상황 점검 등
ㅇ 학년별로는 개학일 후 2일을 원격수업 적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수업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법을 체험하는 등 본격적인 원격수업에 대비한다.
* 온라인 개학식(학교장 인사),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학습방법, 출결·평가 안내 등)
□ 온라인 개학 이후 다양한 지원 대책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의 학습격차를 완화하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원격수업의 질 제고와 현장 안착에 힘쓴다.
① 온라인 개학 이후 맞춤형 지원과 학습격차 완화
ㅇ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이하)를 대상으로 시도별 스마트기기 및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원격수업 도중 접속오류 등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를 운영한다.
* e학습터·위두랑·디지털교과서 : KERIS(1544-0079), EBS온라인클래스 : EBS(1588-1580) 등
ㅇ 가정에 IT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ㅇ 직업계고에서는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하여 온라인 개학 시기에는 전공교과 이론수업을, 등교 이후에는 실습수업을 집중 실시한다.
- 아울러, 직업교육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전공교과 및 취업 관련 콘텐츠 약 17,000여 개를 안내할 계획이다.
ㅇ 장애학생의 경우, 시·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원격수업 자막, 수어, 점자 등을 제공하고,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과 순회(방문)교육 등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하여 지원한다.
- 또한, 특수교사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에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 (www.nise.go.kr)을 운영할 예정(4.6.~)이다.
ㅇ 다문화학생이 원격수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국어 안내를 강화하고, 한국어교육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제공한다.
* 한국어능력 진단-보정 시스템, EBS 두리안, 한국어교수학습샘터 등
ㅇ 대안학교는 대안교과별 특색에 맞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되, 체험학습은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한다.
※ 예시(노작교과) :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농업이론에 대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출석수업 재개 이후 노작교육 실습 진행
② 교사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
ㅇ 원격교육 시범학교(490개교) 운영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1만 커뮤니티*’에 공유하여 교원들의 원격수업 역량을 제고한다.
* 위두랑(http://rang.edunet.net)에 17개 시도교육청별 커뮤니티 개설(3.25.~)
ㅇ 원격지원 자원봉사단 ‘교사온’(181명, 3.16.~)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1만 커뮤니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등에서 공유하여 원격수업 운영 시 문제 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③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중장기 방안 마련
ㅇ 교육부 내 에듀테크 전담팀(edutech TF)을 구성(5월 중)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장기적 방안을 마련한다.(ʹ20.하반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교육계는 5주간의 신학기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의 도입, 온라인 개학 등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ㅇ “감염증의 양상을 속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개인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방역을 실천하면서 점진적으로 일상의 안전성을 되찾아야 하며,
ㅇ 특히, 한국의 우수한 교사들이 지금처럼 헌신하고 노력한다면 원격수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기에 학부모님들도 교사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시기 바란다.“ 라고 당부하였다.
ㅇ 마지막으로 “감염증으로 인해 익숙했던 교실수업의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지금이 교육계가 함께 새로운 상상력과 용기를 발휘하여 학교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