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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거리두기 2주 연장·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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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1-03-12 10:09 조회2,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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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 총리 중대본 회의 “개선 요구 일부 방역조치는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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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시작에 앞서 마이크를 조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다.

정 총리는 "지난 겨울에 시작된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최근 8주 연속 3~400명대의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치 4차 유행으로 번지려는 코로나19의 기세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밀리거나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온 방역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 외국인노동자 밀집사업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총리는 현장에서 개선 요청이 많았던 일부 방역조치에 대해선 현실에 맞게 보완할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오랜 기간 지속된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해 백신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상회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실천을 요청했다. 

송신용 기자 ssytk0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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