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종료기한을 한정하지 않고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수도권 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고위험시설 8종의 집합과 8천여 개에 달하는 공공시설 운영을 제한해 왔습니다.

하지만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연쇄 감염이 확산되면서 강화 조치 기한을 없애기로 한 겁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방역수칙을 강제 적용하는 고위험시설을 기존 8개 시설에서 추가 확대하는 등 수도권 상황 안정화를 위한 보완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브리핑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김재현 기자hono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