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행안부,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 1천300여 곳 특별점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0-12-09 11:49 조회2,81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교통사고 위험이 큰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교육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교통사고가 1건 이상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전체(1천306곳)다.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사고 발생지역 시설개선 여부와 지역주민이나 학부모들의 개선 요청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분석한 뒤 현장별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정부 부처 중앙점검단과 지자체 자체점검단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중앙점검단은 2018∼2019년 2년간 사망사고발생지역과 올해 사고다발지역(2건 이상) 31곳의 현장점검을 맡는다. 나머지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후에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소규모 정비사항은 내년 개학 전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설개선공사가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을 우선 투자해 상반기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번 특별점검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전파를 위한 '릴레이 챌린지'도 진행한다.
구본근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2/08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