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북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첫 발견…폭염에 작년보다 열흘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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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4-06-21 10:29 조회1,0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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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CG)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내 모처에서 일본뇌염(제3급 법정 감염병)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일 이른 것이다.
온난화, 폭염에 따라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져 작은빨간집모기도 더 일찍 출현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국내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이 모기에 물리면 250명 중 1명 정도가 고열, 두통 등 뇌염 증세를 보이고 드물게는 급성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북에서는 2013년(2명) 이후 현재까지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6/20 18: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