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기도 유아교육시설서 올들어 257명 확진…교직원 선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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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1-03-04 17:43 조회3,0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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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 만에 작년 한해 확진자 278명에 육박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들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아교육시설 교직원에 대해 선제검사를 벌이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유아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아동 156명, 교직원 101명 등 모두 29개 시군에서 257명이 발생했다.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지난해 1년간 도내 관련 시설 확진자가 278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급증한 셈이다.
확진된 아동 15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을 통한 감염이 63%로 가장 많고, 교직원을 통한 감염 28%, 동료 원생을 통한 감염 5% 등이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에서 유아교육시설 20곳이 일시 폐쇄 중이다.
이 중 18곳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고 2곳은 접촉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는 영유아 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 28일부터 확진자나 접촉자가 나온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제외한 7천946곳 시설 교직원 6만8천834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지난달 25일 기준) 검사 대상의 68%인 4만6천873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 7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개학이 시작된 만큼 시군 지자체와 협조해 마스크 착용이나 시설 내 밀집도 등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3/04 16: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