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어린이 식이섬유, 당류 함량 14배 차이…"과도한 섭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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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4-04-09 10:21 조회1,2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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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소비자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어린이 식이섬유 함유 제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당류나 식이섬유 함량을 과도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식이섬유 함유 10개 제품(건강기능식품 6개·일반식품 4개)을 대상으로 안전성·품질·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6개 건강기능식품 제품 모두 식이섬유 함량이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했으나, 식사를 통해 섭취하게 되는 식이섬유 함량을 감안했을 때 과량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제품 1포를 섭취하면 유아(1∼2세) 식이섬유 1일 최대 충분섭취량(15g)의 19.8∼31.9%를 섭취하게 돼 하루 2개 이상만 먹어도 충분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함량은 제품 1포당 최대 14배 차이를 보였다.
성장기 어린이가 제품 1포를 섭취할 경우 당류 함량이 1일 섭취량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대비 최대 40%에 달하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성장기 어린이가 당류 함량이 높은 식이섬유 함유 제품을 과량 섭취하는 것은 과도한 당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정량 이하로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게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4/03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