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자 : 포천센터 | 작성일25-03-12 09:57 | 조회1회 | 댓글1건온라인상담 | 수면교육(졸려도 안자려고 버텨요.)

본문
졸려도 안자려고 버티고 방에 안들어가려고 해서 안아서 침대 데려와서 방문닫고 가드 올리면 가드 붙잡고 울고불고 하다가 짧으면 20분 길면 1시간도 넘게 울다 잠듭니다.
처음엔 달래기도 하고 요구사항을 들어주기도 했는데 점점 요구사항도 늘어나고 더 안자려고 버텼습니다. 그래서 아예 못나가게 하고 안아줘도 침대에서 안아주고 단호하게 안돼, 누워, 이리와를 반복하면 울다가 지쳐서 누워 잠듭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너무 힘든데 아이는 또 얼마나 힘들까요. 이렇게 재우는게 아이 정서에 문제가 없을까요?
댓글목록
포천센터님의 댓글
포천센터 작성일
안녕하세요. 포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사입니다.
자녀의 수면 교육과 관련해서 궁금하여 글을 남겨주었네요. 수면을 하려고 할 때 자녀는 잠을 자지 않으려고 요구사항들을 늘린다거나 수면 거부하는 행동을 계속하여 답답함이 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자녀의 요구를 계속 듣고 달래는 방법보다는 단호한 행동을 하면서 수면 교육을 선택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자녀의 정서적인 부분이 부정적으로 영향 받지 않을지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면 습관은 가정에서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환경적인 영향으로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면 습관은 자녀가 수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모와 잠자는 시간을 좋은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안정감 있게 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규칙적이거나 수면 시간을 고통으로 받아들인다면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되는 것일 수도 있지요. 그렇기에 수면의 시간을 규칙적으로 편안하게 하는 습관은 중요한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안정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 자녀와 수면의 중요성을 동화책과 같은 매개체를 활용하여 인식할 수 있도록 하거나 부모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어서 자녀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부모와 함께 잠자는 시간에 규칙을 정하여 그 규칙대로 행동한 후에는 잠을 자는 것임을 알 수 있도록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자녀의 불편한 행동과 감정을 드러낼 수 있지만 함께 만든 규칙이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게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규칙을 정하는 것도 자녀와 이야기를 하고 그 규칙은 부모님 스스로도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현재 자녀에게 잠자는 시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단호하게 행동하며 허용을 하지 않는 것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자녀에게 잠자기 전에 긍정적인 말과 자려고 하는 모습에서 격려와 지지를 잘 해주었으면 합니다.
자녀 양육 방식과 관련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센터에 상담 신청하여 같이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