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철원군 공공 산후조리원 본격 운영…주민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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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센터 작성일20-03-12 17:40 조회2,8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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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공공 산후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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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갈말읍 군탄리에 공공 산후조리원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 사업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6억원을 들여 건립한 공공산후조리원은 1∼2층은 산후조리원, 3층은 의료인 숙소로 꾸려졌다.
쌍둥이를 위한 임산부실을 포함해 총 10개 실로 운영한다.
영유아실 안에는 사전 관찰실을 설치해 갓난아기의 체온과 대소변 등을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는 감염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임산부실, 교육실, 황토방, 마사지실 등을 갖췄다.
신생아 감염 예방을 위해 가족 면회는 제한되지만, 영유아실을 살필 수 있는 카메라가 설치돼 언제든지 스마트폰 앱으로 아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기본요금은 1주 이용에 89만6천원, 2주에 179만2천원이며, 철원군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는 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공공 산후조리원에 처음 입실해 2주간 머물다가 11일 퇴실한 산모 김모(33)씨는 "둘째를 낳은 뒤 2주 동안 서비스를 받았는데 좋은 시설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주위 산모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1 13:51 송고